[정의]

개항기 경상북도 영덕 출신의 의병.

[가계]

서석근의 생몰 연도와 가계는 미상이며, 체포 당시 본적지가 영해(寧海)로 확인된다.

[활동 사항]

1905년 을사조약(乙巳條約) 이후 전국적으로 의병 활동이 확산되었다. 그런 가운데 1906년 영해 지역에서는 신돌석(申乭石)이 영릉의진(寧陵義陣)을 조직하였다. 서석근은 영해에서 영릉의진 소속으로 보이는 의병 소모장(召募將) 이항의(李恒儀)의 요청을 받고 의병에 투신하였다. 이후 서석근은 영양에서 백목(白木) 9필을 군수품으로 징수하였으며, 진보에서는 일본군과 전투를 벌여 일본 헌병 두 명을 사살하였다. 그 뒤 울진으로 이동하여 일본인 돈 1,600냥과 평해(平海) 사람에게서 돈 400냥을 군자금으로 징수하였다. 이후 체포되어 1907년 1월 25일 평리원(平理院)에서 내란죄로 유형 10년을 선고 받았으나, 1907년 3월 17일 감형되어 유형 7년의 고초를 겪었다.

[상훈과 추모]

2018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