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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에서 부녀자들이 손에 손을 잡고 큰 원을 이루어 돌면서 불렀던 유희요. 강강술래는 추석날 밤이나 달 밝은 밤에 부녀자들이 손에 손을 잡고 둥글게 돌면서 놀았던 놀이이다. 원형으로 돌면서 강강술래 노래를 부르는데 한 사람의 가창자가 보통 2음보의 사설을 메기면 나머지 사람들이 “강강술래”라는 후렴으로 받는다. 메기는소리의 「강강술래」는 강강술래 놀이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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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에서 부녀자들이 산나물을 채취하면서 부르던 노동요. 「고사리 타령」은 산지가 대부분인 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에서 부녀자들이 고사리 같은 산나물을 채취하면서 부르던 노동요이다. 고사리를 꺾어다가 나물 반찬을 만들어 남편 밥상에 낸다는 내용이다. 「고사리 꺾는 노래」, 「고사리 노래」라고도 한다. 「고사리 타령」은 198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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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에서 이몽룡의 광한루 구경을 소재로 해서 부르는 가창 유희요. 「광한루가」는 어느 봄날 방자를 데리고 남원의 명승지 구경에 나선 이몽룡이 전라북도 남원시 광한루에 올라서 바라보는 주변 경치와 거기서 느끼는 심정을 노래한 가창 유희요이다. 붕어가 물풀에 엉기는 모습을 보고 임의 품에 안기고 싶은 심정을 표현하고, 나뭇가지에 앉아 우는 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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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에서 기생의 지조와 절개를 소재로 하여 전하는 유희요. 「기생노래」는 화자가 몸은 비록 기생일지라도 지조와 절개는 굳건해서 송죽[소나무와 대나무]처럼 변치 않음을 노래하는 내용으로, 여성들이 잔치나 모임에서 부르던 가창유희요 가운데 하나이다. “파릇파릇 봄배추는 봄비오기만 기다리고 / 옥에갇힌 춘향이는 이도령오기만 기다린다 / 모지도다 독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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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일대에서 여럿이 논을 맬 때 부르던 노동요. 전라북도 완주 지역의 논매는 소리로는 「방개소리」, 「사허소리」, 「우야소리」가 조사·보고되었다. 김익두와 유화수가 1982년 3월 16일에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항가리 무지마을에서 유유동[남, 66세], 이천희[남. 65세], 이충원[남. 74세] 외 여러 명으로부터 「방게소리」와 「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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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에서 성춘향이 이몽룡과 이별 후 슬퍼하는 모습을 소재로 부르던 노동요. 「눈물강도 강일레라」는 성춘향이 이몽룡과 이별하고 집에 돌아와 대성통곡하며 슬픔에 겨워하는 모습을 소재로 해서 부른 노래이다. 부녀자들이 삼삼기나 베짜기와 같이 오랜 시간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길쌈 노동을 하면서 일의 지루함과 고통을 달래기 위해서 부른 노동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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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에서 아이를 어르면서 부르는 소리. 「달강달강 밤한톨」은 아기가 앉기 시작할 때쯤 아기의 몸을 가볍게 움직이게 하면서 어를 때 부르는 육아노동요이다. 가창자는 아기를 돌볼 수 있는 사람으로 주로 아기의 조부모나 부모이고 때로는 손위 형제일 경우도 있다. 노래의 주요 제재인 생쥐와 밤 한 톨의 이야기에 동심다운 상상력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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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에서 부녀자들이 물방아를 찧으며 부른 가사 노동요. 물방아는 위에서 떨어지는 물의 힘을 이용해 공이를 오르내리게 해서 곡식을 찧는 방아이다. 방아 찧는 일은 잔손이 많이 가고 오랜 시간 일을 해야 하는 지루하고 고된 노동이었기 때문에 부녀자들은 「물방아야」와 같은 부류의 노래를 부르며 일의 고통을 달래고자 했다. 「물방아야」는 『한국구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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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에서 부녀자들이 밭을 맬 때 부르던 노동요. 밭매기는 농촌 여성의 주요 노동 가운데 하나이다. 「밭매는소리」는 부녀자들이 밭에서 김을 매면서 불렀던 노동요이다. 같은 자세로 장시간 행해지는 밭 매기 노동의 지루함과 고단함을 달래기 위해 가창되었다. 「밭매는소리」에는 생업으로서 밭일 이외에도 가사노동과 육아까지 전담하던 여성들의 고된 삶에서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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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에서 부녀자들이 베를 짜면서 부르던 노동요. 베 짜기는 주로 여성들이 담당하던 노동으로, 「베틀가」는 오랜 시간 베틀에 혼자 앉아 같은 동작을 반복해야 하는 베 짜는 일의 지루함을 달래고 자신을 위로하면서 부른 노래이다. 「베틀가」에는 가창자인 베 짜는 여인의 의식세계가 잘 반영되어 있다. 「베틀노래」 또는 「베짜는소리」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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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에서 봉동생강 캐는 아가씨를 소재로 해서 전해지는 민요.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은 전국 제일의 생강 특산지로 유명하다. 「봉동생강캐는 아가씨」는 생강을 캐는 봉동의 아가씨를 소재로 해서 부른 노래이다. 「봉동생강캐는 아가씨」는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 읍내리에서 이하원[남, 채록 당시 34세]에게 채록해 『한국민속종합조사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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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용진읍 운곡리에서 장례 때 상여를 메고 가며 부르는 의식요. 전통 장례에서 상여를 메고 이동하면서 부르는 장례의식요이다. 장례의 세부 절차에 따라 소리가 구분된 경우가 많다. 출상 전날 빈 상여를 메고 부르는 소리, 출상을 준비하며 상여를 어르는 소리, 상여가 집에서 떠나갈 때 상여를 어깨에 메면서 또는 장지에서 상여를 내리면서 부르는 소리, 평지에서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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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에 전해오는 서울 부잣집 맏딸의 자태를 노래한 부녀요. 「서울 장장자 맏딸아기」는 한국구비문학대계 조사단이 1980년 1월 31일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장선리 당티마을 백기순[여. 81세]에게 채록한 노래이다. 1981년에 『한국구비문학대계』5-2-전라북도 전주시·완주군편[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81] 478~479쪽에 「서울 장장자 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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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에서 부녀자들이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푸념 조로 부르는 가창 유희요. 「신세타령」은 가창자가 자신이 느끼는 답답함이나 삶에 대한 회한과 한탄을 푸념 조로 부르는 가창 유희요이다. 「신세타령」의 화자는 성별과 처지에 따라 한탄하는 내용이 다른데, 신세타령하는 화자로는 시집·장가를 못 간 처녀와 총각, 늙어가는 노인, 남의 집 일만 하는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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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용진읍에서 집을 새로 지어 집들이할 때 액을 몰아내자는 뜻으로 부르는 의식요. 「액맥이타령」은 정초에 풍물패가 각 가정을 방문해 제액 초복을 빌어주는 지신밟기를 할 때나, 새로 집을 지은 곳에 가서 낙성연을 할 때 좋지 않은 기운을 몰아내고 집터를 수호하고자 부르는 의식요이다. 지역에 따라서 「액맥이타령」만 부르기도 하고 「고사소리」의 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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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에서 장가가는 영감을 소재로 해서 부르던 유희요. 완주군의 「영감노래」는 환갑 넘은 영감이 어린 신부에게 장가가는 상황을 해학적으로 표현한 노래이다. 화자인 영감이 장가를 가면서 석류꽃도 봉숭아도 꽃이 피고 열매를 맺듯 자신도 자식을 바라고 어린 신부에게 장가를 가는 것이니 비웃지 말라고 한다. 첫날밤에 벽을 보고 돌아앉은 열다섯 살의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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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에서 전해지는 누이동생이 무정한 오빠를 원망하는 내용의 유희요. 시누이와 올케 사이인 두 여인이 강물에 빠졌는데 오빠가 물에 먼저 빠진 여동생은 꺼냈다가 다시 물에 넣고 나중에 빠진 부인만 구하자, 여동생이 무정한 오빠를 원망한다는 내용의 노래이다. 시누이와 올케가 물에 빠졌다는 모티브는 영남 지방과 전라북도 산간지방의 「모노래」에서 흔히 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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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에서 시집살이를 주제로 해 전해 오는 부녀요. 전라북도 완주군에 전승되는 「진주낭군」은 가난한 시집에서 시집살이 하던 아내가 진주 남강에 빨래를 하러 갔다 돌아와 보니 남편이 첩을 집에 데려와 수작하는 모습을 보고 목을 매어 죽자 남편이 뒤늦게 후회한다는 내용이다. “울도담도 없는집에”라는 사설로 시작되며,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진주 남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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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에서 징거미를 소재로 해서 부르는 가창 유희요. 「징검이타령」의 징검이[징거미 또는 징금이]가 ‘징거미새우’라고 하는 설도 있으나 어떤 동물인지 정확히 알 수 없다. 전라북도 완주군의 「징검이타령」은 빚쟁이한테서 빚 독촉을 받은 징검이가 돌아오는 장날에 몸 일부를 팔아서라도 돈을 꼭 갚아주겠다고 다짐하는 내용이다. 아이들과 여성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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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에서 처녀와 총각의 수작을 소재로 해서 전해지는 가창 유희요. 「총각아 총각아」는 한국구비문학대계 누리집에서 음원을 제공하고 있다. 「총각아 총각아」는 『한국구비문학대계』5-2-전라북도 전주시·완주군편[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81] 679~680쪽에 실려 있다. 최래옥, 권선옥, 강현모 등 한국구비문학대계조사단이 198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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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에 전해지는 풍년의 기쁨을 노래한 민요. 전라북도 완주군의 「풍년가」는 구성과 노랫말이 경기도 통속민요 「풍년가」와 유사해 그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나, 악곡 상으로는 서로 다른 노래로 보인다. 경기민요 「풍년가」의 후렴은 “지화자 좋다 얼씨구나 좋구 좋다”로 시작해서 명년 어느 절기에 그 절기의 놀이를 하자는 내용인데, 전라북도 완주군 「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