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 마산리에서 매년 음력 정월 14일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마산리는 약 300여 년 전에 형성된 마을이다. 유래를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옛날부터 마산2리와 마산4리가 해마다 번갈아가면서 산제와 장승제를 지내왔다. 산제당은 마산초등학교 뒷산에 콘크리트 제단과 우물이 있다. 예전에는 신목으로 치성을 받는 소나무가 있었는데 말라 죽...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주곡리 술골에서는 장승을 마을의 주신(主神)으로 모시고 장승제를 지낸다. 마을 입구 장승거리에 있는 남녀 장승은 각각 ‘천하대장군축귀신(天下大將軍逐鬼神)’과 ‘지하대장군축귀신(地下大將軍逐鬼神)’이라고 명명(命名)된다. 그 옆의 짐대에는 긴 장대에 나무로 깎은 오리를 앉혔다. 이들 장승과 짐대는 마을 입구를 지키는 수호신이다. 장승제는 기본적으로 분향(焚香)-...
충청남도 논산시 성동면 원북리 장뚝골에서 음력 정월 14일 장군석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던 마을 제사. 원북리 장뚝골 장승제는 해방 이전에 중단된 마을 제사를 1985년에 부활한 것이다. 이후 노인들과 부녀자가 중심이 되어 몇 해 동안 장승제를 지냈으나 다시 중단되었다. 이 마을의 장군석은 음기를 제어할 목적으로 건립되었다는 점에서 조선 후기 비보풍수(裨補風水...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주곡리 숯골에서 매년 음력 정월 14일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주곡리 술골 장승제는 부인당 산제와 더불어 논산 지역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마을 제사이다. 마을의 수호신으로 치성을 받는 장승과 솟대[오릿대]는 마을 어귀 양쪽에 마주보고 있는데, 장승제를 지내면서 깎아 세운 20여 기의 목장승군이 장관을 이룬다. 이 마을 장승제...
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항월리 서변마을에서 매년 정월 초3일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산제와 장승제. 항월리 서변마을 산제는 애당초 돌림병을 막기 위해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마을에서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구전된다. 고려 때의 일이다. 마을에 전염병과 홍역이 창궐하여 아이들이 거의 죽어나가는 일이 발생했다. 집집마다 청수를 올리고 거리제를 지냈지...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화곡리 큰덕골에서 격년으로 음력 정월 14일 저녁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빌며 지내던 마을 제사. 화곡리 큰덕골에서는 2년에 한 번 장승제를 지낸다. 이를 위해 설이 지나면 제관을 뽑아 제를 주관하게 한다. 비용은 호당 쌀 3~4되(5.42~7.21ℓ)씩을 갹출하여 충당하고, 제물은 삼색실과, 술, 백설기 3되 3홉 등이다. 큰덕골 장승의 유래는 분명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