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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해발 500~1000m 고지대에서 자생하는 단풍나무과의 활엽수 속에 흐르는 액. 고로쇠나무는 높이 20m까지 자라며 5월에 연한 황록색의 꽃이 핀다. 그 목재는 치밀하고 단단해 잘 갈라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고로쇠 수액은 이 나무의 수액을 말한다. 수액의 채취 시기는 2월 초~3월 말이다. 한 나무에서 두 달 동안 4L정도의 수액이 나오는데 험한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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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천거동에 있는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대표적인 정원. 광한루원은 신선의 세계관과 천상의 우주관이 잘 표현되어 있다. 광한루 전면 동서 양편에 평호(平湖)를 만들어 은하수를 상징하게 하였으며, 못 안에는 삼신산(三神山)을 상징하는 삼신도(三神島)를 만들어 한 섬에는 대나무를, 또 한 섬에는 백일홍을 심고, 나머지 한 섬에는 연정(蓮亭)을 지었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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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산림이 우거진 지역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 전통 주택. 통나무를 ‘井(정)’자 모양으로 귀를 맞추어서 층층이 얹고 틈만 흙으로 메워 지은 집이다. 강원도, 울릉도 지역에 분포하고 있으나 남원의 지리산 일대에도 있었다. 방틀집·말집 혹은 정한식(井韓式)집이라고도 한다. 『삼국지(三國志)』 「위지동이전(魏志東夷傳)」에는 삼한시대에 이런 귀틀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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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천거동에 있는 조선 시대의 조경 건물. 남원 광한루는 조선 전기 명재상 황희의 6대조인 황감평이 고려 때 무인난(武人亂)을 피해 남원에 낙향하여 ‘일재(逸齋)’라고 하는 조그마한 서실(書室)을 지은 데서 비롯했다. 이후 황희(黃喜)가 양녕대군의 폐출 불가를 주장하다가 태종의 노여움을 사서 남원으로 내려왔다. 황희는 1419년(세종 1) 남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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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수지면 호곡리에 있는 조선 후기에 지은 가옥. 남원 몽심재 고택은 호(號)를 연당(蓮堂)이라 하는 죽산박씨(1753~1830)가 세웠다고 한다. 전라북도 상류층 살림집의 전형을 보여주는 호화로운 건축물로서 문화재적인 가치가 높다. 1984년 1월 10일 국가민속문화재 제149호로 지정되었다. 집은 전체로 보아 트인 ㅁ자형이다. 급한 산록(山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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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 지역에 있는 조선시대에 지은 전통 가옥. 남원의 대표적인 전통가옥은 양반 사대부가 살던 기와집으로 ‘몽심재’(중요민속문화재 제149호), ‘죽산박씨 종가’(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80호), ‘금남재’(전라북도 기념물 제15호), ‘윤영채 가옥’(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17호)이 있고, 서민들이 살던 대표적인 집으로 ‘덕치리 초가’(전라북도 민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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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재배되는 미나리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 미나리는 주로 연못가나 냇가에 자생하고 논에서 재배하기도 하는데, 재배종은 야생종에 비해 곧아 20㎝ 이상의 엽병(葉柄)을 가진다. 미나리는 흐르는 물 가운데 자라는 것이 좋다. 음력 7월 미나리를 모를 심듯이 미나리강에 놓는다. 8월이 다 지나서 그믐부터 먹을 수 있다. 그 다음 미나리를 놓아서 이듬해 3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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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추어탕은 섬진강의 지류인 소하천이나 개울에서 자라는 미꾸라지를 잡아 남원 지역의 토란대와 운봉 지역의 고랭지 푸성귀를 말린 시래기를 주재료로 넣어서 탕으로 끓여 만든 미꾸라지국으로, 전국적인 사계절 보양 음식이자 남원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이다. 남원은 선사 시대 이래 천혜의 자연 환경인 지리산과 섬진강을 보유하는 전라도 동부 산악원의 중심 도시로 그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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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수지면 호곡리에 있는 죽산박씨의 종택 가옥. 남원 죽산박씨 종가는 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180호이다. 수지면 호곡리 홈실마을은 죽산박씨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전통 마을의 옛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조선시대 상류층 가옥의 특징을 간직한 남원 죽산박씨 종가는 박문수(朴門壽)의 후손들이 대대로 살아온 집이다. 박문수는 고려 후기 충신으로 정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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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나는 농산물과 산채를 이용한 향토음식. 남원에서는 품질 좋은 고추나 마늘 등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다. 임산물은 밤, 대추, 도토리, 은행, 산나물 등이 생산되는데, 산동면에서는 야생 과실과 버섯, 산내면에서는 산나물의 생산이 많았다. 이와 같이 남원에서 나는 산물을 이용하여 다양한 반찬을 올리는 한정식을 개발하였다. 남원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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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 덕치리에 있는 조선 시대 형식의 억새풀로 이은 초가집. 1895년 박창규가 처음 지었으나 한국전쟁 때 불타 1951년 다시 지었다. 원래는 마을 전체가 샛집이었는데 현재는 2채밖에 남아 있지 않다. 다른 한 채는 뼈대만 남아 있으며, 벽체와 창호는 현대식으로 고쳤다. 조선 시대 일반 가옥의 형식을 따르고 있다. 안채와 사랑채, 헛간채 등으로 이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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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 지역에서 설이나 추석 같은 명절에 즐겨먹던 음식. 기후나 계절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농경생활을 해 온 우리나라는 이들 절기에 맞는 세시풍속이 발달하였다. 이 세시풍속은 태음력을 바탕으로 하여 24절기에 따라 농사를 지었고, 풍작을 위한 염원이 의례로 이어졌다. 이 의례에 차려졌던 음식이 바로 명절음식이다. 남원에서는 음력 정월초하루 설날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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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대강면 방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정자. 남원윤씨 죽곡파 종중 윤구섭의 10대 조부인 윤정근(尹廷根)이 1751년(영조 27)에 세운 정자이다. 무진(無盡)은 윤정근의 호이다. 무진정 앞으로 흐르는 강은 섬진강 본류의 중류에 해당한다. 강이 넓고 길게 펼쳐져 있어 멀리 강물을 내다보는 경치가 장관이다. 2000년 11월 17일 전라북도 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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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미꾸라지를 쪄서 양념하여 다시 조린 후 초고추장에 찍어먹는 음식. 미꾸라지 숙회는 깨끗하게 손질한 미꾸라지에 고춧가루, 간장, 파, 마늘 등으로 갖은 양념을 하여 찌고, 이것을 뜨거운 곱돌판에 부추, 팽이버섯, 달걀 등과 함께 다시 한번 익힌 음식이다. 재료는 미꾸라지, 부추, 팽이버섯, 풋고추, 달걀, 파, 마늘, 소금, 상추, 쑥갓, 초고추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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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밥에 미나리나물과 생미나리를 넣어 비벼먹는 밥. 미나리비빔밥은 1970년대 남원 지역에서 즐겨먹던 추억의 음식이다. 과거 남원의 신정동 근처에서 맛과 향이 좋은 미나리가 많이 재배되었다. 최근에는 사철 미나리의 공급을 위해 지리산 근처에서 밭미나리를 육성하고 있다고 한다. 미나리 일부는 데쳐서 나물로 무치고 일부는 생으로 썰어둔다. 애호박은 채 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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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주생면 영천리에 있는 조선 중기의 정자. 남양 방씨의 선조 방응현(房應賢)이 세운 정자이다. 정자 옆에 흐르는 냇물을 모래내라고 한다. 사계(沙溪)[모래내]는 이로부터 유래한 이름이다. 방응현은 벼슬에 뜻을 두지 않고 학문을 닦으면서 일생을 이곳에서 보냈다. 2000년 11월 17일 전라북도 문화재 자료 제166호로 지정되었다. 임진왜란 때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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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천거동에 있는 추어탕 전문 음식점. 창업주 서삼례 할머니에서 조카인 서정심 사장까지 2대에 걸쳐 미꾸리(토종 미꾸라지 정식 명칭) 음식 한 가지로 49년째 영업을 하고 있다. 전라북도 남원의 향토 음식인 추어탕 전문 음식점으로 가장 오래된 전통을 가지고 있다. 새집은 1959년 7월 5일 서삼례 할머니가 창업하였다. 약 40년 전 천거동으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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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동충동에 있는 추어탕 전문 음식점. 전라북도가 지정한 남원의 전통 향토 음식점이다. 1986년에 문을 연 이래 남원시 동충동 88번지[비석길 126]에서 지금까지 영업을 하고 있다. 창업 초기에는 추어탕과 추어숙회를 해오다 IMF 이후 보리밥을 메뉴에 추가했다. 이 보리밥은 경제 사정이 어려운 요즘 추어탕보다 오히려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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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 지역 주민들의 생활 중 먹는 것에 관한 모든 관습. 한 지역의 식생활은 그 지역의 지형, 기후 등의 자연 환경과 역사·경제·문화적 배경에 따라 발달하고 특징 지워진다. 남원은 동쪽과 남쪽은 지리산지, 북쪽은 진안고원, 서쪽은 적성강과 오수천에 의해 구획되고 있다. 동쪽과 남쪽이 큰 산맥에 의해 경계를 이루고 있는 관계로 산지와 산간분지가 대부분이다. 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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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집단 주거 시설. 「주택건설촉진법」에서는 5층 이상의 공동주택을 아파트라 규정하여 4층 이하의 연립주택과 구분하고 있다. 남원은 1981년에 시로 승격되었으나 그 해의 주택 보급률은 60%에 지나지 않아 주택 보급률이 매우 저조한 형편이었다. 그러나 1985년도에 들어서면서부터 주택 보급률이 67%로 상승하였으며, 198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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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 인월리에 있는 고려 후기의 정자. 이 정자를 짓게 된 유래는 1380년(우왕 6)에 당시 3도 도원수 이성계가 황산(荒山)에서 왜구를 섬멸할 때, 어느 날 밤 너무 어두워 적을 탐지하기 어렵자 하늘을 우러러 달뜨기를 기원하였다고 한다. 그러자 밝은 달이 떠올라 적을 물리칠 수 있었는데, 이를 기리기 위하여 이 정자를 지었다고 전한다. 상량문에 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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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사매면 월평리에 있는 「춘향전」의 성춘향과 이몽룡이 이별의 정을 나눈 곳으로 알려진 2층 정자. 오리정은 전주와 남원 간의 국도변에 위치한 2층으로 된 목조 기와집으로 대청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춘향과 이몽룡은 백년가약을 맺고 지내다가 남원부사였던 이몽룡의 부친이 한양으로 전직하게 되자, 성춘향이 이몽룡을 따라가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이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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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 호경리 지리산 입구에 있는 원동계(源洞契) 관련 유적. 원동계는 1572년 지역 선비들이 용호상(지금의 구룡계곡의 구곡과 구곡 사이의 경치 좋은 곳으로 구룡계곡이라고도 함)에 모여 서로 존중하며 의리와 신의·성실로 두터운 친분을 새기며 고금을 논하고 도의지심과 상부상조를 더욱 돈독히 하고자 만든 조직이다. 선비들은 성리학의 대가인 주자(朱子)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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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주생면 상동리에 있는 조선 중기에 건립된 별장 형태의 가옥. 윤영채 가옥은 일명 이언 동대로 불린다. 이언 동대는 1511년 조선 중기 남원도호부 내의 48방 중의 하나인 이언방에 세워진 관청 건물이다. ‘口’자형 평면 건물의 형태로 배치되어 있으며, 남원부사의 별장으로 활용되었다고 하여 ‘제2의 동헌(東軒)’으로도 불린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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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은어를 생으로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회. 은어(銀魚)는 은어과의 물고기로 치어는 바다에서 지내고, 자라면 강의 급류에서 산다. 20~30㎝의 길이로 빛깔은 암녹황색인데 배쪽에는 담백색을 띄고 있다. 남원군(南原郡) 송동면(松洞面) 세전리(細田里)의 이른 봄 바다에서 섬진강을 거슬러 올라 급류에서 노는 은어는 향기가 높고 맛이 담백해 예로부터 왕에게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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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몸에 걸치거나 입었던 의복 및 이와 관련한 생활 풍속. 남원 지역은 우리나라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전반적인 의생활 양식이 현대화되어 있다. 특히 2007년 현재 대부분 일상복으로 서양복을 착용하고 있으며, 결혼식 폐백이나 상복 등 특별한 의례복으로만 전통 복식이 착용되고 있다. 여기에서는 과거 남원 지역에 살면서 혼례 의식을 치렀거나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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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돼지뼈를 우린 육수에 말아먹는 국수. 장터국수는 배고픈 시절 시골 장터를 찾는 촌로들과 상인들의 허기를 채워줬던 음식으로 남원시에서 전통 향토 음식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으로 현재 연구 중이다. 돼지뼈, 양파를 비롯한 채소 5종, 로즈마리 외 허브 3종을 넣어 육수를 만든다. 허브를 첨가한 밀가루 반죽으로 국수를 만들어 뚝배기에 담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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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 지역의 주거지 형태와 삶. 남원 지역에 인간이 거주하기 시작한 때의 흔적은 청동기시대부터 찾을 수 있다. 남원은 지리산 산간부 지역으로 양반층 가옥과 평민층 가옥을 많이 볼 수 있다. 근현대에 들어서는 시멘트를 사용한 서구식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많이 생기고 있다. 최근 인근 지역에서 구석기, 신석기 시대의 유적, 유물이 발견되고 있는 점을 고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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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미꾸라지를 익혀서 통째로 갈고 채소와 된장을 풀어 끓여낸 탕. 재료는 미꾸라지, 무 우거지, 고구마 줄기, 토란대, 고추간 것, 마늘, 들깨, 붉은 고추, 된장, 생강, 소금, 풋고추, 파 등 이다. 미꾸라지를 소쿠리에 담고 소금을 뿌려 둔 다음 해감을 시키고 깨끗이 씻은 다음 푹 삶아 믹서에 갈아 체에 받힌다. 들깨, 붉은 고추, 된장, 생강을 믹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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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칡전분과 밀가루를 섞어 면을 뽑고 양념장과 육수를 부어 자작하게 먹는 냉면. 칡냉면은 언제부터인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지리산을 중심으로 칡냉면을 파는 식당이 밀집하기 시작하고, 지리산의 관광객이 늘면서 관광 타운이 조성되어 자연스럽게 유명해졌다. 칡냉면은 지리산을 중심으로 한 산내, 함양, 마천 등에서 채취한 칡을 이용하여 만든 냉면으로 여름철 시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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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대정리에 있는 조선 후기에 건립된 정자. 퇴수정은 1870년 가선대부 공조참판을 지낸 박치기(朴致箕)가 여생을 즐기기 위하여 지은 정자이다. 정자 뒤로는 병풍처럼 가파른 산이 둘러져 있고 정자 앞으로는 큰 시냇물이 흐르며 주변에는 웅장한 나무들이 그늘이 되어주는 아름다운 곳이다. 벼슬에서 물러나 심신을 단련하고 풍류를 즐기기 위해 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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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천거동에 있는 추어탕 전문 음식점. 합리식당은 약 10여 년 전에 창업하였다. 추어탕에 쓰이는 미꾸라지는 자연산과 보절면에서 양식되는 양식 미꾸라지를 사용한다. 시래기는 고랭지에서 난 것을 쓰는데 겨울철에는 말린 것을 쓰고, 겨울을 제외한 다른 계절에는 무청을 데쳐서 사용한다. 음식 식단표는 추어탕, 추어숙회, 추어전골, 추어튀김이 있다. 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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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 지역의 기후·지세 등 자연 환경에 순응하면서 독특하게 개발된 음식. 남원 지역의 자연 지리적 환경뿐만 아니라 정치·경제·문화 변천의 영향을 받으면서 남원 지역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으로서 타 지역의 음식과는 비교할 수 없는 특성을 가진 맛과 형태를 지닌 음식을 말한다. 특히 요즘 남원이 허브의 메카로 떠오르면서 허브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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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혼례 때 차려지는 음식. 혼례에는 사례(四禮)라 하여 의혼(議婚), 납채(納采), 납폐(納幣), 친영(親迎)의 절차가 있고, 여기에 문명(問名), 납길(納吉)을 더하여 육례(六禮)의 의례로 이루어져 있다. 봉치떡의 시루에서부터 생애 처음 받게 되는 큰상차림까지 혼례를 치루는 과정에는 많은 음식이 필요하게 된다. 혼례음식은 납폐, 초례(醮禮), 구고(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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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녹두를 맷돌에 갈고 체로 거른 후 가라앉은 앙금을 모아서 쑨 노란색 묵. 녹두묵을 만들 때 치자로 물을 들여 색이 노랗게 된 것을 황포묵 또는 노랑묵이라고 하고 물을 들이지 않은 것은 청포묵이라 한다. 노랑묵은 완산팔미(完山八味) 중의 하나로 전주비빔밥에 빠져서는 안 될 재료이다. 원래 녹두는 해독식품으로 간장과 신장에 그 효능이 널리 알려져 있어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