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산동에 있는 경인 교육 대학교의 부설 연구 기관. 기전 문화 연구소는 경기도 및 인천광역시의 문화와 역사를 조사·발굴·연구하여 한국 민족 문화의 보존과 발전에 이바지하고 향토 문화에 대한 애호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설립되었다. 1974년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에 소재한 인천 교육 대학 부설 연구소로 출발하였으며, 1990년 인천 교육 대학교 이전과 함께...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정초에 행하는 여자아이들 놀이. 답판(踏板), 도판(跳板), 초판희(超板戱), 판무(板舞)라고도 불리는 널뛰기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행해지는 놀이이며 특히 정초에 주로 여성들이 즐겨하였다. 두 사람이 널의 양쪽 위에 서서 서로 균형을 잡아가며 발을 굴러 서로 올라가고 내려가는 것을 반복하는 놀이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행해지는 널뛰기의 역사는 명확하지 않으...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두 줄로 마주 앉아 서로 다리를 상대방의 다리 사이에 엇갈리게 뻗고서 노래에 맞추어 다리를 세어 가는 아이들 놀이.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다리 세기 놀이는 아이들이 서로 마주 보고 앉아 다리와 다리를 엇갈리게 교차하여 뻗고서 노래를 부르며 다리를 세어 가는 놀이다. 추운 겨울날 방안에서 많이 하던 놀이이다. 노래에 맞춰 손을 옮겨가다 노래가 끝나는 순간에 다...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정월 대보름 아침에 이로 딱딱한 견과류를 깨뜨리는 세시 풍습. 부럼 깨기는 정월 대보름 이른 아침에 밤, 호두, 잣, 땅콩 등의 견과류(堅果類)를 이로 깨물어 먹는 행위를 말한다. 부럼은 한문으로 종과(腫果)라 하여 굳은 껍질로 된 과일을 총칭하는 말로도 쓰였으며, 부스럼[종기(腫氣)]의 준말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부럼 깨기의 목적은 두 가지로 하나는 부스럼...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아이들이 비석[돌이나 기왓장]을 던지거나 혹은 신체 부위에 올려놓고 가서 맞혀 쓰러뜨리는 놀이.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비석 치기 놀이는 둘 또는 여러 명의 아이들이 패를 나누어 노는 놀이로 비사(飛砂) 치기, 비석 차기로 부르기도 한다. 이 놀이는 일정한 거리에 상대방의 비석을 세워두고 자신의 비석을 던지거나 신체 부위에 올려놓고 가서 상대편의 비석을 쓰러뜨...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바람을 이용하여 연을 하늘에 띄우며 놀던 겨울철 아이들 놀이. 연날리기는 종이에 가는 대나무 가지를 붙여 연을 만들고 연에 실을 연결하여 하늘에 띄우며 노는 놀이이다. 이 놀이는 전국적으로 벌어지는 놀이이며, 주로 정초부터 정월 대보름까지 행해졌다. 정월 대보름 이후에는 연을 날리지 않는데, 그럴 경우에는 한 해 운수가 좋지 않다고 한다. 그래서 정월 대보름...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네 개의 윷가락을 던져 나오는 궤에 따라 말[馬]을 옮겨가며 승부를 겨루는 놀이. 윷놀이는 한국인의 놀이 중에서 가장 널리 퍼져있는 놀이로 네 개의 윷가락을 던져 나오는 궤에 따라 말을 옮겨가며 승부를 겨루는 놀이이다. 이 놀이는 주로 겨울철에 많이 행하는데, 특히 정월 초하루에서부터 대보름날까지 하는 것이 관례로 되어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제기를 가지고 발로 차는 놀이. 제기차기는 엽전이나 쇠붙이에 얇고 질긴 종이나 천을 접어서 만든 제기를 발로 차며 노는 놀이로 주로 겨울철에 많이 하였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주로 하였는데, 놀이의 방법은 단순히 발로 차는 방법부터 손과 발 등을 이용하여 즐기는 방법 등 다양하다. 우리나라의 제기차기는 고대의 공차기인 축국(蹴鞠)의 발달 과정에서 분리되었을...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쥐를 쫓는 뜻으로 논둑과 밭두렁 등에 불을 놓으며 하던 놀이. 쥐불 놀이는 논밭두렁의 잡초와 잔디를 태워 해충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놀이이며, 주로 정월대보름에 많이 했다. 쥐불 놀이는 한자어로 서화희(鼠火戱), 훈서화(燻鼠火)라 부르기도 한다. 일제 강점기에 발간된 『조선의 향토 오락』에는 ‘논두렁 태우기’로 기술되어 있다. 이 놀이가 언...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원도(猿島)의 신을 비롯한 인근 섬들의 신에게 뱃길의 안녕과 풍어 등을 축원하는 과정에서 유래된 놀이. 청황패 놀이는 인천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문화이며, 신앙과 관련된 놀이이다. 예전에 원도사(猿島祠)에서 인천도호부사가 해마다 봄·가을 두 차례, 뱃길의 안녕과 풍년·풍어, 그리고 무액·무질(無疾)을 축원하는 제를 지낸 데에서 유래된 놀이라고 한다....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여러 가지 그림이나 문자 따위를 넣어 끗수를 표시한 종이 조각을 가지고 노는 놀이. 투전 놀이는 오락이기보다는 어른들이 하는 도박에 가까운 우리나라의 실내 놀이이다. 놀이의 내용에 따라 80장을 다 쓰거나 줄여서 40장 또는 25장만을 가지고 놀기도 한다. 투전 놀이의 투전은 투전(投箋)이라고도 쓰는데, 이에 대한 기록으로는 조선 정조 때 학자 유득공(柳得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