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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속하는 법정동이자 행정동. 관교동(官校洞)이라는 지명은 관청과 향교가 있는 ‘관청리’라는 뜻에서 생긴 명칭이다. 원래는 인천의 구읍으로, 1914년 부천군 문학면 관교리가 되었고, 광복 직후인 1946년 관교동으로 개칭되었다. 인천도호부 관아가 있어 인천 부내, 인천 읍내, 인주 등으로 부르기도 하였다. 관교동은 조선 시대 인천부의 중심 소재지였으며 이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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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속하는 법정동. 도화동은 원래 베말, 일명 쑥골, 도마다리라 불렸다. 1903년 8월 인천부가 동 이름을 확정할 때 화동(禾洞)과 도마교리(道馬橋里)라고 이름하였다. 화동이란 벼 마을을 뜻하며, 도마교리란 경인 도로가 개설될 때 말이 지나 다니는 다리 마을이라는 뜻이다. 도화리(道禾里)란 도마교리의 ‘도’ 자와 화동이란 ‘화’ 자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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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속하는 법정동이자 행정동. 문학동은 성촌(城村), 남산(南山) 마을로 불렸다. 1903년 8월에 서촌산성리(西村山城里), 남산리(南山里)로 구분되었다가, 1906년 5월에 산성리(山城里), 학산리(鶴山里)로 각각 개칭되었다. 옛 문학동의 지명인 성촌은 성[문학 산성]이 있는 마을이라는 뜻이며, 남산은 문학산의 옛 이름인 남산에서 유래하였다. 또한 서촌산성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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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동에 있던 자연 마을. 오늘날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동 지역은 구한말까지만 해도 비랑이 마을 또는 비랭이 마을이라고 불렸다. 비랭이 마을의 유래에 대해서는 몇 가지 설이 존재한다. 첫째는 비룡리(飛龍里)가 잘못 전해져서 생긴 이름이라는 것이다. 둘째는 지금의 용현동의 상당 부분이 인천항 개항 뒤에 바다를 매립해서 생긴 땅으로 옛날 이 앞바다에서 “장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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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문학동 문학산의 남쪽에 있었던 마을. 산삿골은 마을에 있는 골짜기 이름을 따서 붙인 이름이다. 미추왕이 도읍을 정하고 산성을 쌓았는데, ‘산성’이란 말이 바뀌어서 ‘산사’가 되었다고 추측된다. 1974년 이강로의 「인천시 남구 지역 땅 이름의 조사 연구」에 의하면, 당시 문학 출장소[현 문학동 행정 복지 센터] 서남쪽 버스가 다니는 길 건너편에 있는 문학산 기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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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속하는 법정동. 일제 강점기에 대화정[야마도마치]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다 광복이 되면서 의를 존중한다는 의미로 숭의동이라 부르게 되었다. 숭의동은 본래 인천부 다소면 장천리와 독거리 등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변경에 따라 장천리, 여의리, 독거리를 병합하여 장천리와 여의리에서 이름을 따 ‘장의리’라고 하고 경기도 부천군 다주면에 편입시켰다. 그 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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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속하는 법정동. 용현동이라는 명칭은 옛 용정리 앞바다에서 장마 때 용이 승천하였다는 전설에서 비롯되었다. 용현동은 개항 당시에 수봉 공원의 기슭 아래로 뻗은 능선을 따라 초가집이 드문드문 있었고, 1960년대까지만 해도 변두리 지역으로 불렸던 한적한 지역이었다. 구한말 다소면 소속으로, 동명은 비랑이라 불렸으며, 1903년 8월 인천부 관내 동리명을 확정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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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속하는 법정동. 석바위 뒤에 있는 산을 산의 흙이 붉은색이고 산 형태가 마치 기러기가 내려앉은 것 같다고 하여 주안산(朱雁山)으로 불렀다고 한다. 과거 지금의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동,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 지역을 합칠 때 산 이름을 따서 주안이라는 면 이름을 지었다. 1898년까지는 지금의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동에 있던 파발역사가 주안역으로 불렸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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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 2동에 있었던 자연 마을. 문학산의 한 줄기인 학익산 아래에 있는 동네이다. 학익산과 문학산의 주봉이 두 날개처럼 펼쳐져 동네를 감싸는 모습이라고 해서 학골, 핵굴로 불렀다고 한다. 학골이라는 명칭의 유래에는 몇 가지 설이 있다. 첫째, 이곳이 옛날 바다에서 가까워 조개가 많이 났고, 이 때문에 합골로 불리다가 발음이 변해 햇골 또는 핵굴로 불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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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문학동에 있었던 자연 마을. 문학산의 이전 이름이 ‘학산(鶴山)’이었다. 학산 마을은 문학산의 기슭에 있어서 붙은 이름이다. 옛 이름은 남산리(南山里)였다. 학산 마을에는 학산 서원 터가 남아 있다. 학산 서원은 정관재·이단상을 모신 서원으로, 1768년 ‘학산(鶴山)’이라는 사액을 받았다. 1788년(정조 10) 이단상의 아들 간암 이희조를 추가 배향하여 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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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속하는 법정동. 문학산의 줄기인 학익산은 학이 날개를 편 모양의 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지명 또한 이 산에서 비롯되어 학골 또는 학익동이라 불렸다. 『조선 지지 자료』에 학익리(鶴翊里)라는 지명이 확인된다. 조선 숙종 대 부평 이씨 제운(霽雲)이라는 인물이 살았다 하여 제운리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1903년 학익리로 불리다가 1914년에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