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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종화에 대비되는 동양화 양대 분파의 하나. 남종화는 남종화가로 분류되는 여러 화가들이 구사했던 수묵산수화의 복합적 양식을 일컫는다. 남종화라는 용어는 중국 명나라 만력연간에 막시룡(莫是龍)[1537~1587], 진계유(陳繼儒)[1588~1639], 동기창(董其昌)[1555~1636] 등 문인 서화가에 의해 주창된 남북종론에서 나온 것이다. 남·북종화파의 분류는 여러 학자들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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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출신의 남종문인화가 소치(小癡) 허련(許鍊)[1808~1892]을 기념하기 위해 설립된 전시관. 소치기념관은 소치 허련의 가문이 이어온 남종화의 계보와 그들의 활동사항 등을 소개하는 전시관으로서 복제화, 수석, 단지, 그릇 등 허련의 소장품들 및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소치기념관 옆에는 진도역사관이 있는데 진도 출신 서화가들의 작품을 별도의 전시실에 전시함으로써 현대 화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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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허련이 그림을 그리던 화실. 소치 허련이 49세 때부터 84세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작품 활동을 하였던 곳으로, 남종문인화를 대표하는 호남화단의 산실이다. 운림산방은 운림각(雲林閣) 또는 소허암(小許庵) 이라고도 한다. 허련의 호 소치는 중국 원나라 말기 사대가(四大家)의 한 사람인 대치(大癡) 황공망(黃公望)[1269~1358]에서 왔듯이, 운림산방의 운림 또한 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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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에서 태어나 목포에서 활동한 한국화가. 허건은 조부인 소치(小癡) 허련(許鍊)과 부친 미산(米山) 허형(許瀅)을 이어 남종문인화를 현대적 화풍으로 승화시켜 ‘신남화’라는 새로운 화풍을 일구어낸 화가로서 본관은 양천(陽川), 호는 남농(南農)으로 전라남도 진도 출신이다. 19세기 남종문인화의 대가 소치 허련의 손자이자 미산 허형의 5남 중 넷째아들이다. 1926년 결혼한 부인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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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의 문관이며 서화가. 본관은 양천(陽川). 자는 마힐(摩詰), 호는 소치(小痴). 관지(款識)에는 수치(叟痴), 노치(老癡), 칠십노치(七十老癡), 팔질노치(八耋老癡), 석치(石癡), 연옹(蓮翁) 등을 사용했다. 중국 당나라 남종화와 수묵산수화(水墨山水畵)의 효시인 왕유(王維)의 이름을 따라서 ‘허유(許維)’로 개명(改名)하였다. 마힐은 왕유의 자를 따른 것이다. 허균(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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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 출신의 한국화가. 본관은 양천(陽川). 호는 치련(穉蓮). 부친 허행돈(許行惇)과 모친 박천심(朴天心) 사이의 2남 3녀 중 장남이다. 전라남도 진도에서 출생하였으며, 의재(毅齋) 허백련(許百鍊)의 조카이다. 부인 문영자와의 사이에 2남 3녀를 두었다. 진도에서 성장하다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전라남도 광주에 사는 백부 의재 허백련과 함께 생활하며 허백련이 세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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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에서 활동한 한국화가. 본관은 양천(陽川). 호는 미산(米山). 19세기 남종문인화의 대가 소치(小癡) 허련(許鍊)의 아들이다. 허련의 나이 44세에 넷째아들로 태어났고, 초명은 허결(許潔)이었으나 후에 허형(許瀅)으로, 만년에는 다시 허준(許準)으로 개명하였다. 허형은 어렸을 때 아버지 허련의 주목을 받지 못하였으나 화업을 이어갈 큰아들 허은(許溵)이 일찍 세상을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