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적·미적 요구에 따라 건축 재료를 이용하여 만든 구조물. 고대 사회의 움집으로부터 현재의 최첨단 고층빌딩에 이르기까지 건축은 인간의 모든 역사, 즉 자연과학뿐만 아니라 인문학, 사회학 등 다양한 분야가 서로 어우러진 하나의 구성체이다. 시멘트, 철, 유리 등 근대화 이후 새롭게 도입된 재료로 현대생활에 맞게 꾸며진 집이 현대건축이라면, 나무와 흙 등 자연 소재를 주로 하여 과거...
관원이 공무를 볼 수 있게 지은 다양한 종류의 건물. 관아는 크게 중앙관아와 지방관아로 나눌 수 있으며, 형성 시기는 건축지(建築址)와 출토유물 등으로 보아 삼국시대부터 본격적인 관아 건축이 이루어졌을 것으로 여겨진다. 지방관아는 읍성 내에서 주로 북쪽에 위치하며, 그 중심에는 동헌과 객사가 있다. 조선시대에는 지방관제로 전국을 8도로 나누고 그 밑에 부(府), 대도호부(大都護府)...
전통적인 양식의 서민용 주거. 전통주거는 과거에는 마을이라는 공동체 안에서 관습에 따라 건립되었다. 즉 전통민가는 지역의 삶에 맞게 여러 가지 검증을 통해 완성된 정주공간이다. 우리나라 일반 서민이 살던 소농가의 집은 지역에 따라 평면구성 등에서 차이를 보인다.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포괄적으로 수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랜 역사와 환경이 지역에 맞는 정주공간을 형성시켰으며, 그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