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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 달구질 소리」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11645
한자 楸子島-
영어음역 Chujado Dalgujil Sori
영어의미역 Ground Pounder's Song in Chujado
이칭/별칭 지경닺이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집필자 조영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요|의식요|장례의식요
토리 육자배기 토리의 변형
출현음 미[파]라시[도]도#미
기능구분 장례의식요
형식구분 1마디[굿거리 한 장단] 가락의 선소리와 후렴의 변형 반복
박자구조 12/8박자
가창자/시연자 윤성욱[추자면 묵리]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서 불리는 장례의식요.

[개설]

「지경닺이」라고도 불리는 「추자도 달구질 소리」추자도 지역에 따라서는 집터를 다질 때나, 그밖에 땅을 다질 때도 부르지만 보통은 ‘추자도 상부소리’의 하나로 장지에서 달구질을 할 때 부른다. 제주도 본도(本島)에도 달구질 소리가 있으나, 그 가락이나 사설 메김이 추자도에서 불리는 달구질 소리와는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추자도 달구질 소리」는 노동의 성격상 가락이 높이 들렸다 내렸다 하는 등, 선소리의 변화가 비교적 즉흥적으로 전개되는 민요이다. 따라서 음계 구성도 비교적 다양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채록/수집상황]

『북제주군 민요 채보 연구』 CD 자료에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한 사람이 선소리를 하면 여러 사람이 후렴을 받아서 노래를 이어 나간다. 종지음은 미이고, 구성음은 육자배기 토리의 변형인 미(파)라시(도)도#미이다. 12/8박자에 굿거리 장단으로, 악곡 형식은 메기고 받는 1마디(굿거리 한 장단) 가락의 선소리와 후렴의 변형 반복이 이어진다.

남도식의 탁성과 요성이 뚜렷하게 나타나며, 꺾는 소리도 비교적 잘 나타나고 있다. 제주적인 청성(淸聲)은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다. 선소리에서 드러내는 소리와 평으로 내는 소리, 숙여 내는 소리 등이 자유자재로 사용되고 있다.

[내용]

장지에서 달구질하는 과정과 관련된 사설 내용이 많지만, 집터 다지는 달구질 등 작업 환경에 따라서 가사가 다양하게 변한다.

어야 달구 달구 달구/어야 달구(이하 후렴 동일)

원앙자 비고 곽곽 눌러주소/파병 시내 유대군들아

이 달구가 니 달군가/달구 달구 달구 노래

전이 목수 직경인데/대피 들고 팍팍 눌르소

어 야 달구로다/어야 디여차 달구로다

상자 상자 완상자야/돈 이슬 땅 무적호요

적 나오라고 단지 박네/진혁 소리도 되었건만

어야 디여차 달구로다

[현황]

장례 의식과 관련한 민요들은 제주 지역에서 행해지는 장례 의식의 특수성 때문에 전승이 어려운 편인데, 추자도 역시 예외가 아니다. 현재 추자도 지역에서 「추자도 달구질 소리」를 제대로 부를 줄 아는 분들이 고령이어서 전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의의와 평가]

「추자도 달구질 소리」는 「추자도 멸잡는 소리」와 함께 추자도 민요 중에서 남성들이 부르는 민요로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고 있다. 특히 남도식의 탁성과 요성이 적절히 사용되는 민요로서 음악적 의의가 크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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