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115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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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坡平尹氏 |
영어음역 | Papyeong Yunssi |
영어의미역 | Papyeng Yun Clan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성씨/성씨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집필자 | 김동전 |
윤신달을 시조로 하고 윤빈과 윤자경을 입도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파평윤씨의 시조는 고려가 후삼국을 통합하는 데 공을 세워 개국공신이 된 윤신달(尹莘達)이다. 전설에 의하면 지금의 경기도 파주시 용연이라고 하는 연못에서 상서로운 하늘 기운을 타고 이 세상에 태어났다고 한다.
후손 중에 시조의 현손으로 고려 예종 때 문하시중을 지낸 윤관(尹瓘)이 있다. 윤관(尹瓘)은 검교소부소감(檢校小府少監) 윤집형(尹執衡)의 아들로 문종 때 문과에 급제하여 많은 공을 세운 문무를 겸한 명신으로 출장입상(出將入相)하는 현달(顯達)을 지녀 국내외로 널리 알려진 빼어난 인물이었다.
특히 시재에 뛰어나 동궁시강학사(東宮侍講學士)를 지냈으며 주전도감을 설치하여 삼한중보·해동중보 등 우리나라 최초의 동전을 만들었고 여진족이 침범했을 때는 병마도통사가 되어 정벌군의 원수로 나가 대공을 세웠다. 문숙공 윤관의 9세손 윤승순(尹承順)·윤승예(尹承禮)를 파조로 한 후손들이 번창하여 10명의 정승과 4명의 왕비, 한 사람의 대제학이 배출되었다.
윤빈(尹贇)은 시조 윤신달(尹莘達)의 24세손이며, 중조 윤승예(尹承禮)의 11세손이다. 1543년(중종 38)에 선전관(宣傳官)으로 입도하여 출륙하지 않고 제주목 이도리에 정착하였다. 윤자경(尹慈璟)은 시조 윤신달(尹莘達)의 31세손으로 1876년(고종 13)에 제주목사로 도임하는 친척을 따라 제주목 이도리에 정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