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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11556
한자 孝子
영어음역 hyoja
영어의미역 dutiful son
분야 종교/유교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김동전

[정의]

조선 시대 제주특별자치도 북제주군에서 부모를 극진히 잘 섬긴 자녀들.

[개설]

조선 시대 제주도의 효자는 『조선왕조실록』·『탐라지』·『효열록』 등에 기록되어 있다. 이들은 해당 마을에 효자비를 남겨 후세에 귀감이 되었다. 효자비의 위치를 근거로 파악한 조선 시대 제주 효자들의 출신 지역과 대표적인 효자·효부들은 다음과 같다. 읍·면·리 지역에 효자들이 분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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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조선 시대 제주 지역 효자 분포

[효행 사례]

문헌기록과 효자비문에 나타난 제주 효자들의 효행 사례를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단지수혈(斷指輸血)의 효(孝)가 33건으로, 손가락을 잘라 그 피를 입에 흘려 넣거나 또는 약과 함께 달여 먹여서 수명을 연장했다는 사례이다.

홍달한·박창진·현윤경·김명집·박명래·문달민·문정복·이영조·고달인·박명복·김흥조·김효순 등의 비문에 나타나 있다. 특징적인 것으로는 9세의 어린 나이에 단지수혈한 고달인, 13세에 단지수혈한 이영조 이외에도 남편을 위해 단지수혈한 문철식의 처 고씨, 문명훈의 처 고씨, 진명서의 처 고씨 등이 있다.

감천(感天)의 효가 21건으로, 꿩·물고기·노루·전복·부엉이·까치 등을 얻어 봉양한 사례이다. 효성이 지극하므로 하늘도 감동하여 상식적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 이루어졌다는 내용이며, 꿩을 얻은 사례로서 이필완, 박명래, 김광삼의 처 최씨가 있다.

노루를 얻은 현원상, 배가 파선하자 이별하는 글을 적어 넣은 널빤지가 300㎞나 떨어진 자기집 앞에 당도하여 구조가 가능했다는 효자 박계곤의 이야기가 비문에 남아 있다.

세전(世傳)의 효가 15건으로, 집안에 삼대를 이어 효부·효자가 나오고 아버지와 딸, 그리고 딸의 몸종까지 효행으로 정려된 사례이다. 하용우 처 윤씨와 박계곤의 이야기가 비문에 나타나 있다.

식검대편(食檢大便) 병간호의 효가 12건으로, 부모의 대변을 맛보아 병세를 가늠하여 치료의 대책을 세워 병구완을 했다는 사례이다. 홍달한·부천겸·현원상, 그리고 조명윤의 처 김씨의 비문에 기록되어 있다.

애훼지례(哀毁之禮)의 효가 10건으로, 부모가 돌아가신 후 3년간의 상례를 잘 치러 정려 포양된 사례이다. 홍달한·강운·이필완·채광근·조인철·현재옥·이계징, 그리고 고한철 부부, 김영은의 처 한씨, 김흥복의 처 한씨, 김맹윤의 처 김씨가 비문에 나타나 있다.

독신봉양(獨身奉養)의 효가 3건으로, 처자가 있으면 효도하는 데 전심하지 못할까 두려워 장가를 들지 않고 홀로 살며 공양한 사례이다. 진대석·고윤문·고한원 등이 있다.

구연농혈(口吮膿血)의 효가 3건으로, 시어머니 등창병의 고름을 입으로 빨아내어 낫게 한 경우로 고영운의 처 양씨 사례가 있다. 또 양위보양(讓位奉養)의 효가 1건으로, 부모에게 효도하기 위해 관직이나 벼슬을 그만둔 사례인데 김칭의 비문에 나타나 있다.

경혈봉양(經血奉養)의 효가 1건으로, 자기 종아리의 살을 베어 술에 타 먹여 어머니를 살렸다는 사례이다. 구좌읍 김녕리의 김칭(金秤)이 대표적이다. 또 순종(順從)의 효가 1건으로, 부모가 매를 들고 때릴 때도 피하면 자식의 도리에 어긋난다고 하여 피하지 않은 사례로 고윤문의 비문에 나타나 있다.

부부 정려(旌閭)의 효가 1건으로, 남편은 효자, 부인은 효부로 함께 정려된 사례인데 고한철 부부가 있다. 효행 및 금품 기부의 사례가 10건 있는데, 효행은 물론이고 마을을 위해 금품을 기부하여 정례된 예이다. 고정언의 처 장씨와 강명봉의 처 고씨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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