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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11529
한자 女丁
영어음역 yeojeong
영어의미역 able-bodied woman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김동전

[정의]

조선시대 군역을 져야 했던 제주 지역의 여성들.

[개설]

조선시대 제주 지방의 군인들은 마대(馬隊)·속오군·아병(牙兵)·별아병(別牙兵) 등의 병종으로 나뉘어 편성되어 있었다. 그런데 여기에 편성된 군인의 숫자는 제주도민 전체의 숫자와 거의 맞먹을 정도였다.

김상헌『남사록(南槎錄)』(1601)의 기록을 보면, 당시 제주의 거의 모든 남성이 평생 동안 군역을 졌으며, 본래 군역을 지지 않았던 천민들과 일부 양반까지도 동원되어야 하였다. 거기에다가 여성들까지도 징발되었음을 알 수 있다.

김상헌은 “내가 알아보니 본주의 성 안에 남정(男丁)은 500이고, 여정은 800이다. ‘여정’이라는 것은 제주 언어이다. 남정이 귀하여 만약 사변을 만나 성을 지켜야 하면, 민가의 건강한 부녀자를 골라 성 위에 세워 파수를 세웠는데, 이를 여정이라 일컬었다. 3읍이 모두 그렇게 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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