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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징거와 고종달이」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11362
영어음역 Muljinggeowa Gojongdari
영어의미역 Muljinggeo Spring and Gojongdari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집필자 현승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담|풍수담
주요 등장인물 고종달이
관련지명 종달리|물징거|행기물|거슨샘이|단샘이|셈이물|홍로
모티프 유형 단맥|서복 전설|고종달형 설화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서 샘물의 혈 자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물징거와 고종달이」에 나오는 고종달이는 송나라 사람으로 고려 예종 때 귀화한 호종단(胡宗旦)을 말한다. 맨처음 성산의 종달리로 들어왔다고 해서 고종달이로 불린 듯하다. 호종단은 국토의 여기저기를 다니며 혈맥을 질렀다고 전해지는 인물인데, 「물징거와 고종달이」처럼 고종달이와 관련하여 제주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서는 진시황이 보낸 인물로 등장한다. 이는 진시황이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서복을 제주로 파견하였다는 서복 전설과 섞이면서 나타난 변이로 보인다.

[내용]

제주에서 큰 인물이 날 것이라고 생각한 진시황은 고종달이를 보내어 제주의 수맥을 끊으라 한다. 그는 종달리로 들어와 용천수인 물징거의 혈을 뜨고, 이어서 한 마을에서는 말혈을 떠버렸다. 그러나 일이 생겨서 화북의 행기물과 표선면 토산리의 거슨샘이와 단샘이, 서귀포 홍로의 셈이물은 혈을 뜨지 못하였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물징거와 고종달이」는 단맥 모티프로, 고종달이가 제주에서 큰 인물이 날 수 없게 물징거의 수맥을 잘랐다는 이야기이다. 고종달이가 수혈(水穴)을 끊어서 제주에는 용천수와 왕이 나지 않게 되었다는 풍수 설화의 일종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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