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고산리 전답 방사탑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11280
한자 高山里-防邪塔
영어음역 Gosan-ri Jeondap Bangsatap
영어의미역 Pagoda in Jeondap-dong Gosan-ri
이칭/별칭 전답동 탑,전답동 답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2리 전답동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나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방사탑
건립시기/연도 조선 후기
소재지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2리 전답동 지도보기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2리 전답동에 있는 조선 후기의 방사탑.

[개설]

제주도에서는 잡석을 이용하여 탑을 쌓고, 그 위에 새나 사람 등의 형상을 올려놓은 탑을 방사탑이라 하며, 한경면 고산2리에 위치한 방사탑을 전답동 탑 또는 전답동 답이라 일컫는다. 2기의 탑을 구분할 때에는 ‘남답’, ‘여답’ 또는 ‘남자’, ‘여자’라고 한다.

[건립경위]

고산리 전답 방사탑의 서쪽으로는 완만하게 낮아지는 경작지, 임야 등이 있는데, 마을 사람들은 이렇게 트인 듯한 서쪽 지경을 통해 액(厄)이 들어와 사람이 편치 못하다고 생각하여 1800년경에 돌탑 2기를 쌓았다.

[위치]

고산리 전답 방사탑 1기는 전답동의 비교적 평탄한 곳에 자리 잡았다. 원래는 도로 옆에 있었는데, 도로 확장으로 인해서 멸실되어 버리자 1992년에 원위치에서 약 10㎝가 이동된 곳에 쌓았다. 고산리 전답 방사탑 2기는 전답동 탑 1기에서 북쪽으로 약 200m 떨어진 경작지에 있다.

[형태]

고산리 전답 방사탑 1기는 현재 허튼층 쌓기를 했을 뿐만 아니라 잡석 채움을 하였다. 탑돌은 불규칙한 현무암 잡석을 전혀 다듬지 않는 상태에서 원뿔형으로 축조되었다. 위에는 높이 65㎝, 너비 36㎝, 옆 폭 41㎝ 정도의 길쭉한 돌을 세워놓았는데, 남자가 상투를 튼 모양이라고 전한다.

이 탑을 쌓는 데는 예의 방식에 따라 마을 어른들이 모두 동원되었고, 탑 속에는 ‘볏’[쟁기에 들어가는 넓적한 쇠]을 묻었다. ‘볏’은 힘이 강한 남자를 상징하고 남답에 기를 넣는 것이라 이해한다. 크기는 높이 296㎝, 상단 지름 185㎝, 하단 지름 470㎝이다.

고산리 전답 방사탑 2기는 현무암 자연석을 이용하여 원통형으로 축조되었다. 허튼층 쌓기를 하였으며 속은 잡석 채움이 되어 있다. 이 탑은 1800년경에 쌓은 것이라고 한다. 탑에서 제사나 굿을 하는 일은 없다.

탑 위에는 어떠한 설치물도 없이 단지 오목하게 되어 있어 ‘여탑’이라고 한다. 탑 속에는 ‘솥’을 묻었는데, 이는 여자를 상징하고 기(氣)를 준다고 한다. 탑의 크기는 높이 190㎝, 하단 지름 330㎝이다.

[현황]

이 탑에는 현재 흙과 돌들이 얽혀져 있어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6.03.23 항목명 변경 고산리 전답 방사탑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