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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듬북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11097
영어음역 malle deumbuk
영어의미역 floating deumbuk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집필자 고광민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거름용 해조류인 듬북이가 뭉뚱그려진 채로 떠다니는 것을 이르는 말.

[개설]

듬북은 갈조류(褐藻類) 모자반과에 속하는 해조(海藻)를 일컫는데, 봄부터 여름까지 갯가에 뭉뚱그려진 채 몰려 있는 모양을 ‘레듬북’이라고 하였다. 먼 바다에서 ‘레듬북’을 찾아내어 한 배 가득 싣고 오는 일은 ‘건짐듬북’이라고 하였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음력 4~5월에 배를 타고 고기를 낚으러 먼 바다로 나갈 때가 있었다. 멀리서 ‘레듬북’이 파도를 타면서 위로 솟을 때 눈에 들어왔다. 그러면 고기 연장을 거두어버리고 뱃머리를 그리로 돌렸다. ‘레듬북’ 옆으로 배를 붙였다.

호미로 듬북을 잘라내면서 공쟁이로 그것을 걸어 잡아당기며 배 위로 올렸다. 그것을 한 배 가득 싣고 포구로 들어와서 뭍으로 올려놓고 말려 서로 나누어 가졌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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