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에 있는 문화 교육 시설.

[개설]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는 제주도심에 인접한 자연마을로, 함덕해수욕장과 문화유적이 분포되어 있는 반농반어촌의 전통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이다. 그러나 근래 들어 전국에서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되면서 관광지 개발로 인한 지역 주민의 정체성이 위협받고 있는 상태이다.

[설립목적]

개발 과정에서 소외되는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지역 주민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제주 도심지에 집중된 문화예술 공간을 농어촌 지역으로 확대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체험 기회를 넓히고 관광지로서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문화관광사업의 결합 방안을 모색하고자 설립되었다.

[변천]

2004년 함덕리와 사단법인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제주지회가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제주지회가 문화관광부 생활친화적 문화공간사업에 공모하여 당해년도에 주관사업 단체로 선정되었다.

2005년 1~2월 함덕리와 공동 운영을 위한 운영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하였다. 2005년 10월 말 공사를 완료하여 11월 중순 함덕한모살문화학교를 개교하였다.

[주요사업과 업무]

사업으로는 어린이 연극교실, 어린이와 주부대상 풍물교실, 어르신을 위한 민요교실, 함덕리 역사·문화 벽화그리기사업 등 함덕리 주민의 문화 복지에 역점을 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황]

함덕리 이장이 함덕한모살문화학교 교장을 맡고 있으며 사단법인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제주지회와 함덕리 주민 각각 5인으로 구성된 10인의 운영위원회에서 문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전문연행예술 단체인 놀이패 한라산이 상주하고 있으며 책임 간사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