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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 애월지소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10826
한자 濟州柑橘農業協同組合涯月支所
영어음역 Gamgyul Nonghyeop Aewol Jiso
영어의미역 Jeju Citrus Agricultural Cooperative Federation, Aewol Branch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 354-3[애월로 203]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경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협동조합
설립연도/일시 1987년 5월 11일연표보기
전화 064-799-1351
팩스 064-799-2489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 소속 지소.

[개설]

협동조합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농민이나 중소 상공업자, 일반 소비대중들이 상부상조(相扶相助)의 정신으로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기 위하여, 물자 등의 구매·생산·판매·소비 등의 과정을 협동으로 영위하는 조직 단체를 말한다.

[설립목적]

애월읍 지역은 1960년대부터 1970년대 초반까지 유채, 고구마, 맥주맥 등 밭작물을 주로 경작해 왔으며, 소득 또한 높았다. 그러나 1960년대 말부터 1970년대 초에 감귤 식재 붐이 일고, 1970년대 중반 들어 감귤이 본격적으로 수확되는 단계에 이르렀다.

그렇지만 품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무조건적인 식재가 이루어짐으로써 중만생 계통과 임온주가 대부분을 차지하여 품질이 안 좋았고, ‘수류탄’ 감귤이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다.

그러다 1980년대 초부터 극조생, 조생 계통으로 품종 갱신이 이루어지고, 1980년대 중반부터는 고품질 감귤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마련과 재배 면적의 급속한 증가로 대량 생산 체계에 들어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에는 제주시 지점에 소속되어 있었기 때문에 상인 거래가 대부분을 차지하여 가격 조차 등 피해가 컸다.

이러한 피해를 줄이기 위하여 감귤농업조합에서는 1970년대 중반부터 차량을 이용한 현지 순회 수집 활동을 강화하여 견제 역할과 아울러 계통 출하라는 새로운 사업 방식을 도입하여, 이를 정착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하였다.

이로 인해 산지 선과장 설치의 필요성을 느껴 1975년도에 애월읍 동부 지역인 장전리에 당시에는 대단위라 할 수 있는 160㎡ 정도 규모의 선과장을 건립하여 계통출하를 시작하였다. 이어서 서부 지역에는 1977년도 남읍리에 집하장 80평을 신축함으로서 계통 출하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그 외 지역에서도 작목회 구성 및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관할 사무소 설치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1986년 지역 조합원, 임원, 대의원, 작목회장 등이 중심이 되어 사무소 설치를 추진하게 되었다.

마침내 1987년 5월 11일자로 애월읍 서부 지역을 사업 구역으로 하여 북제주군 애월읍 애월리의 주택 15평을 임차하여 사무소를 정하고 출장소를 개소하였다.

1987년 7월에는 사무소 신축을 위한 부지 매입 및 사무실 신축과 지소 승격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활동을 개시하였다. 그 후 1990년 7월 2일자로 지소 승격과 함께 애월읍 전역을 사업 구역으로 조정하기 위하여 동부 지역 조합원 대표와 수차례에 걸쳐 협의하였다.

그러나 애월읍 전 지역으로 확대시키지 못하고 일부 지역(광령 1, 2, 3리와 고성, 소길, 유수암리)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을 애월지소 사업 구역으로 조정하여 지소 업무를 개시하였다.

그 후 사무소가 좁아 이용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현재의 사무실 부지를 선정하여 매입을 추진하였으나, 애월리 취락구조추진위원회의 내부 사정과 인접 지역 토지 주인과의 협의가 쉽지 않았다.

지소 이전 사업이 어렵게 되자 자체적인 지소 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 부지 660㎡를 매입하여 건폐율 구제에 따라 270㎡ 규모의 2층 사무실을 신축하여 1991년 4월 23일자로 사무소를 이전하였다.

그 후 신용 사업를 시작하기 위하여 지역 농협과의 협의와 준비를 통해 2년 후인 1993년 10월 13일자로 신용 사업 실시하게 되었으며, 1993년 12월 21일자로 부지 매입을 완료함으로써 지소로서의 역할을 다하게 되었다.

[주요사업과 업무]

1. 구매 사업

애월 지역은 북제주군 관내에서 감귤 재배 면적이 가장 넓음에도 불구하고 출장소의 개소가 타 지역에 비해 늦어짐에 따라 관내 조합원들은 인근 제주시지소나 한림지소를 이용해야 해 불편한 점이 많았다.

이를 해소시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 430여 조합원의 숙원인 사무소를 1987년 5월에 개소함으로써 감귤 영농에 필요한 농약, 비료 등 영농 자재를 공급하게 되었다.

출장소 개소 당시 1987년 구매 사업 실적은 1억 4,000만 원에서부터 시작하여 이듬해는 2억 8,100만 원에 이르러, 200%의 실적을 올렸으며 꾸준히 성장세를 거듭하였다.

또한 관내 조합원의 계통 출하량이 차츰 증가함에 따라 소요되는 감귤 상자의 수요가 많아졌고, 최근 들어 비가림 하우스 재배 농가가 늘어감에 따라 하우스 시설 자제 공급도 점차 늘어나게 되었다.

2000년 농약 6억 6,500만 원, 비료 1억 9,000만원, 일반 자재 6억 1,200만원으로 구매 사업의 합계가 15억 5,000만 원으로 신장하여 출장소 개소 당시에 비하여 무려 열 배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또한 지역적 특성상 애월 지역은 감귤 외에도 특용 작물(취나물, 양배추, 마늘, 수박 등)을 많이 재배하고 있는 복합 영농 지역으로서, 감귤에 많이 쓰는 원예용 농약 이외에 여러 품목의 밭작물용 농약을 많이 취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조합원의 이용 편의가 더욱 확대되고 있으며 조합의 존립 목적에 부합하고 조합원과의 유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1995년부터 생활 물자 사업인 수확, 보관용 감귤 상자(C/T)의 공급으로 감귤 수확시 조합원의 영농 편익을 제공하는 등 구매 사업의 운영 지침을 조합원의 편리에 두고 있다.

그리고 사무실에 농약 판매장을 운영하는 외에도 출장소 개소와 함께 주요 작목회를 중심으로 작목회 현지에 농약 판매장 3개소를 개설하여 관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영농 상담 및 농약 안전 사용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현지 지도를 통해 원거리에서의 농약, 비료 등 영농 자재 구입의 불편을 해소하고 작목 회원들의 모임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농 지도 사업을 강화하여 선진 기술 보급, 병해충 예찰 정보 제공 등 영농 편익을 도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조합 사업에 대한 이해 증진과 사업 확대를 통해 관내 조합원이 주문을 할 때 보다 빠른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여 타 지역 농협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 환경 농업이 확산됨에 따라 흙 살리기 운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맛있는 감귤 생산을 위한 당도 1BX 높이기 운동을 전개하여 화학 비료의 사용을 억제하고 있다.

또한 골분, 어분이 함유되어 있는 양질의 유기질 비료의 공급 확대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소비자가 원하는 감귤을 생산하기 위하여 양질의 영농 자재를 공급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2. 판매 사업

출장소 개소 당시에는 생식용 감귤과 가공용 감귤을 출하하여 12억 4,800만 원의 실적을 올렸으나 2000년에는 생식용 감귤, 가공용, 하우스 감귤, 만감류, 일반미 등의 사업을 펼쳤다. 이에 따라 53억 9,100만 원의 판매 사업 실적을 올려 출장소 개소 당시에 비하여 다섯 배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초기의 감귤 가격 호조와 각 작목회의 계통 출하 물량 확대에 힘입어 매년 꾸준히 성장하였으나 1999년산 감귤 가격 하락으로 인하여 2000년도에는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다.

출장소 개소 당시에는 각 마을별로 16개의 작목회를 구성하여 감귤의 계통 출하를 시작하였으나 지금은 인근 마을과의 합병과 구조 조정을 실시하여 현재 12개 작목회에서 계통 출하를 하고 있다.

애월 지역에서 계통 출하는 1975년 장전과 1977년 납읍에 감귤 집하 시설을 설치한 것이 시초이며, 그 후 출장소가 개소되면서 관내 조합원이 목적 출자를 하여 납읍과 상가에 집하장 부지를 매입하였다.

그리하여 1992년 납읍, 1997년 상가, 1998년 장전에 각각 조합에 의한 선과기 설치가 이루어짐으로써 매년 계통 출하량을 늘릴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었으며, 그 결과 1996년에 사업 노력탑을 수상하게 되었다.

작목회별 계통 출하량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출하량이 많은 5개 작목회에서 소비지 계통 조합 및 도매 시장과의 자매 결연(납읍~진주원협, 상가~익산원협, 용흥~군산원협, 하가~남원원협, 상가 수출 단지~구리청과)이 이루어졌다.

또한 전속 출하 체계를 유지하게 됨에 따라 상호 신뢰도가 구축되고 적정 물량 출하 체계가 유지되어 농가 수취가 제고에도 기여하게 되었다.

특히 1999년도에는 상가 대미 수출 단지 및 관내 작목회가 중심이 되어 미국 376.8톤, 캐나다 333톤, 괌 8.7톤 등 노지 감귤 총 718.5톤 및 일본에 제공한 비가림 월동 하우스 감귤 9톤을 포함하여 총 727.5톤의 감귤을 수출하게 되었다.

이로 인하여 제주 감귤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외화 획득에도 일익을 담당하였으며, 앞으로 감귤 수출 전진 기지로서의 기능 발휘가 기대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3. 신용 사업

지소가 개소된 후 관내 조합원의 숙원이었던 신용 사업을 1993년 10월 13일부터 시작하였는데, 상호 금융을 실시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일익을 담당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되었다.

관내 조합원의 관심과 직원들의 꾸준한 예수금 추진으로 1999년 말 현재 예수금 잔액이 70억 8,000만 원으로, 신용 사업 개시 당시에 비하여 세 배 이상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특히 각종 정책 자금과 함께 1995년부터 과실 생산 유통 지원 사업에 의한 농어촌 구조 개선 자금 지원에 주력하여 2000년 말 현재 정책 자금 대출금 평잔 36억 7,800만 원, 상호 금융 대출금 평잔 29억 9,200만 원, 대출금 평잔 36억 7,800만 원이 되었다.

또한 상호 금융 대출금 평잔 29억 9,200만원, 대출금 평잔 합계 66억 7,000만 원으로 명실상부한 지소로서의 기능을 다하게 되었다. 조합원 및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은행으로서의 역할과 더불어 관내 조합원의 편익 도모를 위하여 농업 자금 및 가계 자금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4. 공제 사업

1995년부터 시작된 농협 공제 사업은 직원들의 공제 상품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공제 사업 실시 첫해는 3,000만 원의 미미한 실적에서 시작되었으나 2000년 말 현재 6억 8,000만 원으로 23배 이상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공제 사업은 관내 조합원 및 지역민에게 실익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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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 애월지소 고정 자산 현황

[의의와 평가]

사무소의 위치가 읍 소재지인 애월리와 멀리 떨어져 있고, 주변 취락 구조 내 인구 유입이 없어 사무실 내방 고객이 소수에 불과하고 조합원들은 주로 중산간 지역에 분포되어 있어 이용에 불편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읍 소재지인 애월리에 상권이 형성되지 않아 유동 인구가 적으므로 요구불 예금이 답보 상태이고 고율의 저축성 예금 위주의 추진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대출 또한 소액 위주로서 신용 사업에 대한 주변 여건이 매우 열악하다.

경제 사업의 경우 조합원의 고령화와 함께 후계자가 없기 때문에 농약 살포, 비료 시비와 감귤 수확 및 창고에서 선과장까지의 운반 과정이 힘이 부치고 있다. 또한 인력이 많이 소요된다는 이유로 손쉬운 포전 매매, 또는 상인 거래에 의존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런 실정 속에서 계통 출하 방식에 변화를 모색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다.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사고 방식의 도입이 절실히 요구되며, 각 사무소는 물론 지역 농협과 협의하여 판매 사업의 온라인을 구축, 사전에 출하 물량을 조절하고 이에 따른 공판장별 출하량 범위 및 통제 방식 도입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장기적으로 선과장 대형화 및 공동 정산 체제에 대한 계획이 수립되어야 하고, 이와 함께 농촌 인구의 노령화에 따른 생산 대책 또한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전망된다.

[참고문헌]
  • 『제주감귤농협 40년사』(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 2001)
  • 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http://www.citrus-cheju.com)
  • 네이버 백과사전(http://ww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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