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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10507
한자 鴛鴦
영어음역 wonang
영어의미역 Mandarin duck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완병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82년 11월 16일연표보기 - 원앙 천연기념물 제327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원앙 천연기념물 재지정
성격 조류
학명 Aix galericulata
생물학적 분류 동물계〉척색동물문〉조강〉기러기목〉오리과〉원앙속
원산지 한국|사할린|일본|대만|중국[북동부]|영국
서식지 하천|호수|계곡
몸길이 43~51㎝
새끼(알) 낳는 시기 5~7월
수명 10~20년
문화재 지정번호 천연기념물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서식하는 오리과의 조류.

[개설]

우리나라 중부 지역의 산간 계곡의 숲, 연못 등에서 번식하며, 겨울에는 강가나 저수지, 호수, 해안의 조간대 등에서 지낸다.

[형태]

몸길이는 43~51㎝이며, 몸무게는 444~550g이다. 수컷의 몸 빛깔은 화려한 색을 띠며, 붉은 갈색의 늘어진 댕기와 흰색으로 된 눈 둘레, 자갈색의 윗 가슴, 노란 옆구리와 위로 올라간 선명한 오렌지색의 부채형 날개깃을 갖고 있다. 암컷은 갈색을 띤 회색이며 배는 흰색을 띤다. 뚜렷한 흰색의 눈 둘레와 흰색의 턱밑이 특징적이다.

[역사적 관련사항]

옛 이름으로는 계칙(鸂鷘), 증경이, 비오리라 불렸고, 중국의 고서인 『본초강목』에서는 수컷은 원(鴛), 암컷은 앙(鴦)이라고 되어 있다. 워낙 깃털 색이 차이가 나서 암·수가 전혀 다른 새로 알았다가, 나중에 번식기에 다정한 모습을 보고 한 종임을 알았다.

1999년 1월에 제주시 조천읍 다려도 해상에 2,500여 개체가 찾아온 적이 있었는데, 이제는 더 이상 날아오고 있지 않다. 원앙은 야행성 조류로 낮에는 다려도 해상에서 머물다가, 해가 지면 곧 바로 조천읍구좌읍 등 중산간 일대의 참나무 숲으로 이동해 도토리 열매를 먹는 것이 관찰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주 먹이 공간인 중산간 일대가 골프장 등으로 인하여 서식 환경이 크게 훼손되면서 다른 월동지로 이동하였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원앙 은 금실 좋은 부부를 상징하는데, 이는 번식기에 암수 한 쌍이 서로에게 충실한 구애 행동을 하는데서 기인한다. 그러나 생태학적으로 매년 짝을 바꾸는 습성이 알려지면서 수컷 원앙은 사람들로부터 미움을 받고 있다.

원앙은 새로 결혼하는 신부의 혼수품에도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신혼부부가 베는 베개와 이불에는 꼭 한 쌍의 원앙 수를 놓았다. 원앙금침이 바로 그것이다. 원앙처럼 금슬 좋고 다복하게 잘 살라는 바람이 담겨 있다. 그래서 원앙은 옛 그림에도 자주 등장한다.

원앙 을 그릴 때는 흔히 연잎과 연밥을 함께 그린다. 연꽃과 연밥은 빠른 시일 안에 연달아 귀한 아들을 낳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러니까 한 쌍의 원앙이 연밥 아래에 서 있다면 부부의 화목과 자손의 번영을 기원하는 축복의 뜻을 담은 그림이 되는 것이다.

[생태 및 사육법]

둥우리는 나무 구멍에 만들며 엷은 황갈색의 알을 7~12개 낳는다. 내륙의 물가, 흔히 숲의 연못, 또한 얼지 않는 물 웅덩이와 물이 괸 논, 해안 등에서 생활한다. 먹이는 풀씨, 도토리를 비롯한 나무 열매, 달팽이류, 작은 민물고기 등을 잡아먹는다.

[현황]

우리나라에서는 한라산의 계곡이 원앙의 최대 월동지로 주 월동지로는 도토리 열매가 풍부한 무수천, 한천, 선녀폭포, 병문천, 강정천, 창고천, 효돈천, 신례천 등이다. 한국, 사할린, 일본, 대만, 중국(북동부), 영국 등지에 분포한다. 원앙은 1982년 11월 16일 천연기념물 제327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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