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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10332
한자 頭毛浦
영어음역 Dumopo
영어의미역 Dumopo Port
이칭/별칭 코짓개,살포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시설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란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포구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에 있는 포구.

[개설]

두모포는 지금의 한경면 두모리에 있는 코짓개를 두고 이른 말이며, 두모포는 살레루라는 땅의 이름을 취한 포구의 이름이다. 「제주삼현도」에 나와 있는 두모포는 두모촌이라는 마을의 이름을 취한 포구의 이름이다. 그 당시 이 포구는 지명 이름 또는 마을 이름을 취하여 표기를 하였다.

『남사록』에서는 두모포라고 하면서 병선을 감출 수 있다고 하였다.「제주삼현도」에서는 두모촌 앞에 두모포가 있다고 하였다. 한경면 두모리를 두고 그 가까운 지역에서는 두믜, 보다 먼 지역에서는 살레루라고 이른다. 고광민은 살레루가 있는 마을에 있는 포구라는 말로 살포라고 하였다. 이 마을에서 병선을 감출 만한 포구는 코짓개이다.

[변천]

포구의 연대는 1439년(세종 21)에 설치된 것으로 전해진다. 인근 차귀도 일대에는 왜구가 자주 침입해 노략질을 일삼아 이를 알리는 연락망의 설치가 시급했다.

연기가 하나 피어오르면 이상이 없음을 알리는 것이고 적선이 보이면 둘, 적선이 접근하면 셋, 적선이 상륙하면 넷이다. 일제강점기 때 연대제가 폐지되고 등대 역할을 했다.

[구성]

코짓개는 내수여와 검은여 사이의 후미진 곳에 있다. 내수여라는 기다란 코지로 말미암아 깊숙한 곳에 자리한 포구라서 코짓개라고 했다. 포구 맨 안쪽에서부터 내수여까지는 거리는 약 270m이다. 그 안에 두 개의 칸살이 있다.

갈바람이 타는 포구이기에 칸살을 안팎으로 나누어 만들었다. 안쪽 칸살은 갈바람이 드셀 때 배를 안으로 쑥 들여 매는 칸살이며, 바깥 칸살은 일상적으로 배를 매어두는 칸살이다. 안쪽의 칸살을 안개, 바깥 칸살을 밧개라고 이른다. 밧개는 조간대 중층에 걸쳐 있다. 사리 썰물에는 내수여에 배를 매어 두었다가 밀물을 타고 안으로 들여 맨다. 내수여는 코짓개의 보조 포구인 것이다.

[현황]

두모포는 채낚기·연승 어선들이 차귀도에서 비양도에 이르는 황금어장에서 옥돔 등을 어획하고 있다. 코짓개 주변에는 조상들의 삶의 흔적들이 남아있다. 뒷성 부근에는 녀들의 불턱과 소금 재배지인 소금터가 남아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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