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02796
한자 金秀男
영어음역 Kim Sunam
분야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유형 인물/인물(일반)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강정효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사진가
출신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성별
생년 1949년연표보기
몰년 2006년연표보기
대표경력 동아일보 출판사진부 기자|객원편집위원|일본 류쿠대학 사회학과 객원연구원|경상대 인문학연구소 연구교수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출신의 사진 작가.

[개설]

김수남은 제주도의 굿에서부터 아시아 각국의 굿 사진을 통해 삶의 본질과 원초적 생명력을 담아냈던 사진 작가였다.

[활동사항]

연세대학교 지질학과를 졸업하고 1975년까지 월간지 『세대』의 기자가 되었으며, 1976년부터 1985년까지 『동아일보』 사진부 기자로 활동하였다. 1981년에는 신영연구기금의 지원을 받아 『한국의 굿』 출판을 착수하였다.

1983년 한마당 화랑에서 『한국의 굿』 개인전을 열었으며, 1980년대 중반부터 필리핀·인도네시아·태국·베트남·미얀마·스리랑카·중국 남부·인도 북부 등 아시아 소수민족의 사라져 가는 문화와 굿 현장을 촬영하여 사진만도 16만 여 컷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다.

1986년부터 1987년까지 『한국일보』 객원 편집위원을 역임하였으며, 1988부터 1989년까지 일본의 국제교류기금의 지원을 받아 일본의 산과 바다의 마쓰리(민속축제)를 촬영하였다.

1988년에는 일본 류큐대학교 사회학과 외국인 객원연구원을 역임하였고, 1995년 일본에서 『아시아의 하늘과 땅』과 『한국의 무속』으로 전시회를 열었다. 1970년대 중반부터 잊혀져 가는 우리의 민중문화 기록에 몰두해 오며 무속 사진 분야에서 독보적인 업적을 쌓았으며, 독일 베를린 주최 샤머니즘 나우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개인전을 열었다.

김수남의 사진은 그 자체가 하나의 소중한 민속 문화 자산으로 평가되고 있다. 새마을운동이 한창이던 당시 미신으로 치부되어 사라져 가는 굿을 되살려내 1983년부터 1993년까지 10년에 걸쳐 인류학·민속학·종교학 등 여러 학자들과 공동으로 집필한 20권짜리 전집인 『한국의 굿』으로 결실을 맺었다.

김수남이 남긴 방대한 자료는 이제는 거의 원형을 잃어 가고 있는 민속 문화 기록물이라는 점에서 값진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생전에 세계적인 굿 사진가이자 인류학자라는 찬사도 들었다.

2006년 2월 태국의 치앙라이에서 소수민족인 리수족의 신년 행사를 카메라에 담던 중 ‘다큐멘터리 사진가는 현장에서 죽어야 한다’라고 하던 평소 그의 말처럼 뇌출혈로 갑작스레 사망하였다.

[저술 및 작품]

저술에 『한국의 굿』1-20·『제주도』1-3·『살아있는 신화-아시아』·『제주바다 잠수의 4계』·『한국의 탈, 탈춤』·『아시아의 하늘과 땅』·『김수남 아시아 문화탐험-변하지 않는 것은 보석이 된다』 등이 있다.

[상훈과 추모]

1986년 『한국의 굿』으로 제13회 오늘의 책, 1988년 『한국의 탈, 탈춤』으로 『한국일보』 출판문화상, 1995년 일본 홋카이도 히가시카와 아치에서 제정한 일본 최고의 국제 사진상인 히가시카와 사진상 해외작가상, 1996년 『아시아의 하늘과 땅』으로 『한국일보』 출판문화상 사진부문을 수상하였다. 생전에 그와 친분이 두터운 학계와 문화계 인사들이 주축이 되어 김수남기념사업회가 결성되었다.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