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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동 다끄네 본향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02739
한자 龍潭洞-本鄕
영어음역 Yongdam-dong Dakkeune Bonhyang (Gungdang)
영어의미역 Shrine for the Tutelary Deity of Dakkeune, Yongdam-dong (Gungdang Shrine)
이칭/별칭 궁당,다끄네 궁당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2동 581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하순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신당
건립시기/연도 미상
관련인물 현용준
둘레 16.4m
면적 약 12㎡
소재지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2동 581 지도보기
소유자 교육인적자원부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2동에 있는 다끄네마을의 수호신을 모시는 신당.

[개설]

제주 지역의 신당은 흔히 본향당, 일뤠당, 여드레당, 해신당으로 나누는데, 그 중 본향당은 마을 공동체의 신을 모시는 성소로 마을굿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본향당 당신은 마을 공동체의 신인만큼 마을 사람 전체의 생명과 건강, 사업 번창 등 모든 부분을 관장한다.

본래는 모든 자연마을마다 마을이 형성될 때 함께 세워졌을 것이나 지금은 많이 통합되거나 소멸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 지역의 전체 신당 중 약 44%가 본향당으로 여전히 본향당이 가장 많이 남아 있다.

용담동 다끄네 본향에 모셔져 있는 당신은 ‘상서대왕 중전대부인’과 ‘정절상군농’으로, 이 신들은 본래 용담2동 한내[漢川] 가에 있다가 1882년(고종 19) 훼철된 내왓당[川外祠]에 모셔진 신의 일부이다.

본풀이에 의하면, 중전대부인은 상서대왕의 큰부인이고 정절상군농은 작은 부인인데, 정절상군농이 임신했을 때 돼지고기를 먹자 상서대왕은 부정하다는 이유로 두 부인을 함께 내쫒았다.

후에 중전대부인은 궁당에 좌정하여 쌀로 만든 음식을 받아먹는 산육신이 되었고, 정절상군농은 궁당 바깥에 좌정하여 돼지고기를 받아먹는 산육신이 되었다고 한다.

[건립경위]

용담동 다끄네 본향의 당신이 1882년(고종 19) 훼철된 내왓당[川外祠]에 모셔진 신의 일부라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용담동 다끄네 본향은 내왓당이 훼철된 이후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위치]

제주시 용담3동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운동장 관람석 동쪽 끝의 숲에 있다.

[형태]

용담동 다끄네 본향은 신목형, 제단형 본향당의 형태를 띤다. 울타리는 자연석을 에워 두른 뒤에 시멘트로 마감하였으며, 울타리 안에 있는 나무들을 신목으로 삼고 있다. 울타리 안의 바위 그늘 아래 자연석을 조금 높인 뒤에 시멘트로 마무리한 제단이 있다.

[현황]

용담동 다끄네 본향에는 다끄네와 정뜨르 주민들이 정월에 택일하여 다닌다. 당 밖에는 민속학자 현용준의 궁당에 대한 해설이 쓰인 게시판이 있다. 2007년 현재 당은 깨끗하게 정비된 상태이며, 간간이 신앙민이 다녀간 흔적이 보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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