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동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화북 포구를 중심으로 외부와의 문물 교류가 활발하여 일찍부터 마을이 형성되었으며, 제주시 동부권의 생활 중심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형성과 변천]

본래 제주군(북제주군) 중면 지역으로 별인내[구 산천]가 되므로 별인내, 벨도, 별도동, 별도천 또는 화북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화북리라 하여 제주면에 편입되었다. 1955년 제주읍이 시로 승격될 때 화북 1동과 화북 2동으로 개편되었고, 1962년에는 행정동인 화북동에 속하게 되었다.

[자연환경]

북서쪽에 측화산인 별도봉(別刀峰)[136m]이 사라봉과 동~서 방향으로 나란히 자리하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고도가 차츰 높아지면서 저평한 평원을 이룬다. 화북천이 서쪽 경계를 따라 비석거리 근천에서 바다로 흘러든다.

[현황]

시의 북동쪽에 있는 동이다. 2006년 12월 현재 면적은 2.91㎢이며, 총 5,751세대에 17,620명[남자 8,800명, 여자 8,82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은 삼양 2동, 서쪽은 건입동, 남쪽은 화북 2동, 북쪽으로는 바다와 각각 접하고 있다.

북쪽 해안 인근에는 많은 역사 유적이, 동남쪽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그리고 남쪽에는 산업 단지가 입지하고 있어 전통적인 경관과 현대적인 경관이 공존하고 있다. 대분이 주거지여서 농산물로는 감귤과 딸기가 약간 생산되고 있을 뿐이다.

주요 교육 기관은 동화 초등학교, 화북 초등학교, 제주 동 중학교, 오현 중학교, 오현 고등학교, 제주 교육 대학교가 있다. 기관은 화북동사무소와 농협 화북 지점, 제주 은행 화북 지점 등 금융 기관이 있으며, 삼사석로 주변에는 병·의원이 많이 있다. 그리고 별도봉에는 산책로가 있어서 옆의 건입동에 있는 사라봉과 함께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유적은 해신사, 삼사석, 화북진성, 화북동 비석거리, 화북 포구 등이 있다. 도로는 연삼로와 삼사석로를 통해 동~서 방향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