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동에 있는 테니스를 보급·발전시키기 위한 단체.

[설립목적]

제주 지역의 테니스계를 대표하여 테니스를 도민에게 보급하여 도민 체력 향상과 건전하고 명랑한 기풍을 진작시킴과 아울러 산하 단체를 통할 지도하고 우수한 선수를 양성하여 제주 체육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변천]

제주특별자치도 테니스협회는 정구(庭球)를 하던 직장 단체나 동호인들이 테니스를 보급하면서 조성된 기반 아래 1974년 이인구, 임근채, 백승일, 이경희 등이 주동이 돼 발족되어 1974년 3월 2일 제주도 체육회에 가맹 경기 단체로 등록했다.

1974년 5월 대한테니스협회장배 쟁탈 전도테니스대회, 10월 도지사배 쟁탈 전도새마을테니스대회, 1975년 4월 제1회 전도남녀테니스선수권대회, 76년 제1회 전도학생테니스대회 등을 잇달아 개최하며 저변을 넓혀 나갔다. 2000년대 들어서는 학교 체육과 생활 체육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기존 학교 팀들이 도중 하차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배려를 펴고 있으며 엘리트 선수 대회와 직장 대항 대회를 체계적으로 준비하여 제주도 테니스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4년 제14대 이상운 회장이 취임하여 협회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주요사업과 업무]

제주특별자치도 테니스협회는 1) 각종 테니스 대회 주최·주관·후원, 2) 경기자의 과학적 관리 및 지도·양성, 3) 테니스의 연구 지도에 필요한 회의·기획·선전, 4) 경기자 양성, 5) 테니스 전반에 따른 자료 수집 및 조사·통계 등의 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활동사항]

1974년 5월 대한테니스협회장배 쟁탈 제1회 전도테니스대회를 처음으로 열었으며, 협회가 창립된 1974년 도민 체전 제8회 대회부터 테니스가 정식 정목으로 채택됐다. 10월에는 도지사배 쟁탈 전도새마을테니스대회, 이듬해인 1975년 4월에는 제1회 전도남녀테니스선수권대회, 1976년 6월에는 제1회 전도학생테니스대회가 잇달아 신설되었다. 1976년 전도소년체전 제5회 대회부터 테니스가 정식 정목으로 채택됐다.

제주도 테니스협회는 1976년 2월에 박도성 대한테니스협회 경기 이사를 초빙하여 남강 테니스 코트에서 테니스 지도자 강습회를 열었으며, 1978년 11월에는 한국실업테니스연맹이 주최하는 제11회 실업연맹회장기 쟁탈 전국테니스대회를 제주에 유치해 기술 보급과 테니스 인구 저변 확대를 꾀했다. 테니스는 1980년에 접어들어서도 도내 대회가 계속 창설돼 축구와 함께 생활 체육 종목으로 자리 잡아 갔다.

1988년 3월에는 제1회 제주방송국장기 전도직장및시군대항테니스대회, 11월에는 제1회 회장배 전도연령별복식테니스챔피언대회, 1989년 10월 제1회 도지사기 전도직장대항테니스대회, 11월 제1회 협회장배 전도학생테니스대회가 연이어 신설됐다.

불과 몇 년 사이에 직장 단위별 클럽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테니스가 체력 증진 및 여가 활용의 기회로 널리 각광받기 시작했다. 테니스 용구의 국산화도 테니스 인구가 늘어나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

도내 테니스 경기장 현황을 보면 국제 경기를 할 수 있는 서귀포 테니스 코트(케미컬 7면, 클레이 3면)와 연정 테니스 코트(케미컬 8면) 외에 지역 및 직장별로 간이 코트가 설치돼 있다.

2000년 8월에 웨이브엑스배 전국실업연맹테니스대회, 2001년 전국실업테니스대회, 2002 국제남자퓨쳐스대회, 2003 한국실업그랑프리테니스대회, 2005 한국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및 국제여자서키트테니스대회 등을 유치하여 지역 경제 및 제주 테니스 발전과 스포츠 산업 육성에 기여했다.

[현황]

2006년 12월을 기준으로 회장 1명, 부회장 10명, 이사 17명, 감사 2명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