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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01692
한자 任三浩
영어음역 Im Samho
분야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유형 인물/의병·독립운동가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동 4250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허호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항일운동가
출신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동 4250 지도보기
성별
생년 1911년연표보기
몰년 1966년연표보기
본관 풍천
대표경력 제주청년동맹원

[정의]

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활동사항]

1928년 제주청년동맹 화북지부의 활동 가운데 두드러진 것은 소년 단체에 대한 지원과 지도였다. 화북소년단의 단원들은 대부분 화북보통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1929년 5월 하순 화북보통학교 교사 문재순이 학생들을 강압적으로 대하자, 임삼호를 비롯한 제주청년동맹 맹원들은 학생들과 함께 교사 배척 운동을 벌였다.

1931년 2월 12일 화북보통학교 6학년 신승근(愼承根)이 숨지자 학생들이 교정에서 장지까지 장례 행렬을 하게 되었다. 임삼호는 부병훈(夫秉勳)·김윤옥(金潤玉) 등 제주청년동맹 맹원들과 함께 학생들의 행렬을 지휘하여 화북리의 서동, 중동, 동동 등을 행진하며 적기가(赤旗歌)를 부르게 하였다.

1931년 3월 5일 임삼호강윤석과 함께 고몽상의 집에서 화북보통학교 숨어있는 관광견(官狂犬) 강경진·한상용·이창하·고경수·강원형 등을 추방하고 교내에는 경찰권의 침입을 철저히 방지하라’는 전단을 작성하여 주민들의 집에 붙였다. 화북보통학교 교사들 중 일부가 교육에는 소홀하면서 경관들과 어울려 다니고 학생들의 동태를 감시해 경찰에 밀고하는 것에 반발해 교사 배척 운동을 펼친 것이다.

이 사건 직후 제주경찰서는 1931년 3월 제주청년동맹 화북지부의 강윤석·임삼호·부병훈·김윤옥 등을 차례로 검거하였다. 임삼호는 1931년 7월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청에서 유죄 판결을 받아 항소하였고, 10월 22일 대구복심법원에서 보안법과 조선형사령 등 위반으로 징역 8월 집행유예 5년형을 받아 7개월 동안 복역하였다.

제주청년동맹을 마지막으로 제주 지역에서의 청년 운동은 막을 내렸지만, 제주청년동맹에서 활동하였던 구성원들은 1932년 이후 전개되었던 사회주의 운동과 대중 운동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제주도 항일 운동의 주역이 되었다.

[상훈과 추모]

1995년에 대통령 표창이 추서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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