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2동에 있는 마을.

[변천]

1955년 8월 13일 시제(市制) 실시에 따라 일도리 일부인 신산루, 운주당골, 새나끗, 내팟굴을 갈라서 일도2동에 편입하였다. 지금은 운주당골이나 내팟굴은 일도1동에 속하고, 흰머들의 사구왓, 루왓, 강알왓 등은 건입동에 속하다가 일도2동에 편입되었다.

다시 인제아파트 부근이 아파트 단지로 개발되어 신천지아파트가 있는 새나끗까지 뻗어 일도2동은 새로운 아파트 단지를 편입시키면서 행정 구역이 크게 개편되어 신산동, 신천동, 인화동으로 나뉘게 되었다. 현재 일도2동의 행정동에는 법정동이 존재하지 않으며, 단지 자연 마을로서의 인화동이라는 이름만 남아 있을 뿐이다.

[현황]

일도2동에 속한 자연 마을로 대단위 택지 개발로 인하여 단독주택 및 아파트단지 조성으로 인구가 대량으로 유입된 지역이며, 신흥 상권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주요 지명으로는 지형이 ‘꿩이 엎드려 물을 먹는 형체’라 하여 복치(伏雉)동산이라고 하는 인화초등학교 앞 복지물동산, 사라봉 남쪽 영락교회 부근의 모래가 많이 섞여서 모래왓이라고도 하는 사구왓, 마루에 있는 밭이라는 뜻의 루왓 등이 있다.

흰머들(인화동)은 신산루에서 옮겨간 소방서 옆 일도2동 사무소 서쪽 일대와 인화초등학교가 있는 복지물동산, 서해아파트, 신산시장, 영락교회가 있는 사구왓, 로왓 등이 속한다.

인제사거리를 중심으로 도로가 남~북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동광로 및 연삼로를 관통하는 교통의 요충지이다. 주변에는 상가, 은행 및 학교 등이 많이 있어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