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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01574
한자 李箕賓
영어음역 Yi Ginvin
분야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유형 인물/문무 관인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김나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무신|제주목사
성별
생년 미상
몰년 1625년(인조 3)연표보기
대표관직 제주목사|함경북도 절도사

[정의]

조선 중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무신.

[활동사항]

일찍이 무과에 급제하여 전라도 보성군수를 역임하고, 1586년(선조 19) 5월 전라도 부안현감으로 부임하여 1588년(선조 21) 3월 암행어사에 의해 파직되었다. 1610년(광해군 1) 2월 변양걸(邊良傑)의 후임으로 제주목사로 부임하였다.

1611년(광해군 3) 류큐국[琉球國] 왕자가 항해하던 중 제주에 표착하였다. 이기빈은 제주판관 문희현(文希賢)과 함께 왕자를 비롯한 류쿠인들을 죽이고 재물을 빼앗은 후 증거를 없애기 위해 배는 불태워 버렸다. 그리고 조정에는 왜구를 잡았다고 거짓 보고하였다.

1611년(광해군 3) 9월 제주목사를 사임하여 떠났고, 이듬해인 1612년(광해군 4) 4월에 사실이 발각되었다. 그러나 조정에 뇌물을 바쳐 극형을 면하여 이기빈은 북청(北靑)으로, 문희현은 북도(北道)로 각각 유배되었다.

이 일이 일어난 후 제주 사람들은 류큐국에 표류되면 제주 사람이라 하지 않고 강진 사람, 해남 사람이라 해야 했을 만큼 류큐국과 제주도의 관계가 악화되었다. 이기빈은 탐욕한 무인으로서 광해군 때 조정에 뇌물을 바쳐 제주목사가 되었으며 부임 후에도 자기의 배만 살찌우는데 힘썼다고 평가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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