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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십경도」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01384
한자 瀛洲十景圖
영어음역 Yeongju Sipgyeongdo
영어의미역 Painting of Ten Scenic Views of Yeongju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미술과 공예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유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풍경화|기록화
양식 지본담채
작가(원작자) 미상
창작연도 조선 후기
소장처 국립민속박물관
소장처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 1-1[삼청로 37]

[정의]

제주의 아름다운 경관 십경(十景)을 그린 기록화.

[개설]

「영주십경도(瀛洲十景圖)」는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 10여 곳을 골라 그린 그림첩이다. ‘영주’는 ‘탐라’와 마찬가지로 제주의 또 다른 이름이다. 따라서 영주 십경은 제주 십경을 가리킨다. 따라서 지금까지 알려진 영주십경도에는 여러 점이 있다.

기록에 나타나는 최초의 「영주십경도」는 제주목사를 역임한 이익태(李益泰)[1633~1704]가 63세의 나이에 그린 「탐라십경도」로, 병풍으로 만든 작품이었다.

그후 매계(梅溪) 이한우(李漢雨) 등 많은 선비 묵객들이 영주 십경을 지정하였다. 이익태의 「탐라십경도」에서 십경은 조천관, 별방소, 성산, 서귀포, 백록담, 영곡, 천지연, 산방, 명월소, 취병담이었다. 일본 고려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영주십경도」는 위의 십경에 「탐라대총지도(耽羅大總地圖)」가 추가되어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소장의 「영주십경도」는 「탐라도총(耽羅圖總)」이 첨가되었다.

[형태]

「영주십경도」는 화첩과 병풍으로 된 것이 대부분이다.

[내용]

「영주십경도」는 영주 십경의 풍광과 그곳에 얽힌 전설, 지형지세, 개인의 감상과 취흥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전하는 영주 십경은 이한우가 품제(品題)한 것이라고 하는데, ‘성산일출(城山日出)’, 사봉낙조(紗峯落照)‘, 영구춘화(瀛邱春花)’, ‘정방하폭(正房夏瀑)’, ‘귤림추색(橘林秋色)’, ‘녹담만설(鹿潭滿雪)’, ‘영실기암(靈室奇巖)’, ‘산방굴사(山房窟寺)’ , ‘산포조어(山浦釣漁)’, ‘고수목마(古藪牧馬)’로 전해진다.

이 품제로 그려진 그림으로는 춘원(春園)이라는 호의 「영주십경도 십곡병」이 있고, 박생광의 「영주십경도」가 있다.

[특징]

「영주십경도」는 한지에 담채로 그려진 것이 많고, 색채가 어둡고 민화풍의 고졸미가 있다.

[의의와 평가]

「영주십경도」는 기록화이지만 부분적으로 회화적인 표현이 돋보여, 조선 후기 제주 지방의 화풍을 보여주고 있다. 『탐라순력도(耽羅巡歷圖)』의 거친 필법의 영향, 전통 화풍과 민화풍의 약화(略畵)적 도상이 혼재되어 있다. 명소의 지명, 성곽, 마을의 표시 등에서 보듯이 기록화로서 실용적인 의의가 결합되어 있어, 제주 기록화의 변천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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