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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구덕 흥그는 소리」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01305
영어음역 Aegi Gudeok Heunggeuneun Sori
영어의미역 Song of Swing Baby's Cradle
이칭/별칭 제주 자장가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집필자 조영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요|자장가
형성시기 미상
토리 도#선법|도선법|라선법
출현음 도#·미·솔·[라]|도·레·미·솔·라·도|라·도·미·솔
기능구분 자장가
형식구분 한 도막 또는 두 도막 단위의 선율의 변형 발전
박자구조 4/4박자
가창자/시연자 장춘자|강등자|강순자|김태매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아기를 재울 때 불렀던 자장가.

[개설]

애기구덕이란 대나무로 만든 제주특별자치도의 전통 요람이다. 애기구덕에 아기를 눕히고 좌우로 흔들어 잠을 재우면서 「애기구덕 흥그는 소리」를 불렀다. 대표적인 가창자로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에 거주하는 장춘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에 거주하는 강등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에 거주하는 강순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거주하는 김태매 등이 있다.

[채록/수집상황]

「애기구덕 흥그는 소리」김영돈과 조영배 등에 의하여 다수 채록되어 단행본으로 출판되어 있다. 또한 음반 자료로 조영배가 채집한 「제주의 향토민요」와 「아름다운 전통의 소리」에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애기구덕 흥그는 소리」는 혼자서 부른다. 음악적으로 2분할 리듬과 4박자를 기본으로 하는 독특한 민요이며, 음조직 면에서도 제주 특유의 선법이 사용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제주 민요의 음악 양식을 잘 드러내는 민요라 할 수 있다.

음계는 도#·미·솔·(라)의 특수 선법 배열 구조이다. 종종 다른 선법에 의한 음계가 사용되기도 한다. 개인요인 만큼 「애기구덕 흥그는 소리」는 일종의 음계적 버전이 자주 발생하는 민요라 할 수 있다.

종지음은 도#이며 4/4박자이다. 가사에 따라 종종 변박자가 생기기도 하나, 리듬 분할은 계속 2분할을 유지한다. 장단은 따로 없다. 악곡은 한 도막 또는 두 도막 단위의 선율 변형 발전 형식이다.(A[〈a〉+〈a'〉+〈a"〉...] + A'[....]............)

각 선율의 단락은 가사의 단락에 크게 좌우된다. [A]는 한 도막의 단락이 될 수도 있고 가사의 양에 따라 두 도막의 단락이 될 수도 있다.

〈a〉는 대개 두 마디를 기준으로 하지만 가사의 변형에 따라 한 마디나 세 마디, 또는 한 마디에 2/4박자나 3/4박자 한 마디가 추가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1자(字) 1박(拍)이 지켜지지만 글자 수가 많아지면 1자(字) 반박(半拍)이 되기도 한다.

[A]의 단락 끝은 ‘자랑 자랑 웡이 자랑’ 하는 여음구를 사용하여 단락을 맺기도 하고, 본사의 내용에 따라 단락을 맺기도 한다. 그리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새로운 본사를 시작하게 된다.

표현 기교에 있어서는 세요성(細搖聲)이 사용된다. 그러나 탁성(濁聲), 요성(搖聲), 그 밖의 인위적인 가창 기교는 사용되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제주도 특유의 가창 방법이 가장 잘 드러나는 민요라 할 수 있다.

옷차림으로는 갈옷이나 평상복을 입는다. 도구로는 애기구덕이 사용된다. 애기구덕을 흔드는 동작은 「애기구덕 흥그는 소리」의 박절 구조를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내용]

아기의 잠을 재우는 내용, 아기의 건강을 기원하는 내용, 아기가 자라서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기원하는 내용, 사악한 기운을 물리치는 내용, 살림살이에 대한 하소연 등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애기구덕 흥그는 소리」의 가사는 4/4박자 두 마디를 기준으로 하는 〈a〉, 〈a'〉...를 기본 단위로 전개된다. 따라서 〈a〉, 〈a'〉... 등을 행으로 나타내었고, 〈a〉, 〈a'〉... 등이 모여서 전체 선율을 이루는 [A], [A'] 등은 연으로 구별하였다.

〈a〉, 〈a'〉... 등은 기본적으로 두 개의 작은 단락을 가지고 있다. 사설은 2음보를 기준으로 하였으며 가사는 다음과 같다.

[A]자랑 자랑 웡이 자랑〈a〉

웡이 자랑 자랑 자랑〈a'〉

[A']우리 애기 잘도 잘다

어서 자랑 어서 자랑

자랑자랑

저래 가는 검둥개야/이래 오는 검둥개야

우리 애기 재와 도라/느네 애기 재와 주마

아니 재와 주면(2/4)/질긴질긴 총배로(3/4)

팔목애기 손목애기 묶엉(4/4+2/4)/짚은 짚은 천지소에

들이쳤당 내쳤당 허키여(3/4+3/4)

저 자라 저 자라/우리 애기 잘도 잔다

자랑자랑 웡이자랑

은을 주면 너를 사며/금을 주면 너를 사냐

은자동아 금자동아/랑자랑 웡이자랑

나라에는 충성동이/부모에는 효자동이

형제에는 우애동이/일가방상 화목동이

자랑자랑 자랑자랑/어서자라 웡이자랑

저 먹엉 저 자라/저 먹엉 자불어사

니네 어멍 물질 가곡/니네 아방 밧디 가곡

헐꺼 아니가(5/4)/자랑 자랑 웡이자랑

물외 크듯 키와 줍서/외 크듯 키와 줍서

웡이자랑 웡이자랑/자랑자랑 웡이자랑

우리 아기 잘도 잔다/웡이자랑 자랑자랑

어진 어진 할마님 손지(5/4)

자는 것은 소리요/노는 거는 놈 소리요

웡이자랑 웡이자랑/자랑자랑 웡이자랑

느네 어멍 검질 메난/하르방은 느를 잽고

너도 자고 나도 자고/어서 자고 어서 자게

웡이자랑 웡이자랑/웡이웡이 웡이자랑

이 애기를 키와 노민/은이 나카 금이 나카

웡이웡이 웡이자랑/자랑자랑 웡이자랑

우리 애기 잘도 잔다/웡이 웡이 저 자라

어멍 아방밧디 가건/일 해여사 먹엉 살거 아니가(3/4)

웡이 웡이 웡이자랑/웡이자랑

물 아래에 옥돌 튼/요 애기야

까마귀(3/4) 젓개 튼(5/4)/요 애기야

어서 자라 어서 자라/자랑자랑 웡이자랑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제주도에서는 아기를 등에 업거나 안고 키우기보다는 애기구덕에 눕혀서 키운다. 아기 때부터 부모와 독립적 위치에서 성장하는 것이다. 애기구덕 흔드는 일은 아기가 있는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며 그러한 과정에서 부르던 노래가 바로 「애기구덕 흥그는 소리」이다.

[현황]

「애기구덕 흥그는 소리」는 제주도 전역에 걸쳐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부를 줄 아는 소리꾼은 60대 이상의 노인들 사이에 많이 있다.

[의의와 평가]

「애기구덕 흥그는 소리」에는 제주의 기층 민중의 정서가 잘 드러나 있다. 제주 지역의 육아 관습과 부모들이 어떤 심정으로 자식을 키우고 있으며 자식에게 어떠한 기대를 하는지가 노래에 반영되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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