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01105
한자 逝川庵址
영어음역 Seocheonamji
영어의미역 Seocheonamji Archaeological Site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터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1550
시대 고려/고려
집필자 오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사찰 터
소재지 주소 제주특별차지도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1550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에 있는 고려시대 사찰 터.

[개설]

서천암은 고려시대 고승인 혜일 스님이 수도하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을 비롯하여 『탐라지(耽羅志)』, 『남사록(南槎錄)』 등에 서천암의 존재와 더불어 혜일 스님의 시가 기록되어 있다.

이원진『탐라지(耽羅誌)』에는 ‘재조공천상(在朝貢川上)’이라고 기록되어 있고, 김상헌『남사록』에도 ‘도근천상금폐(都近川上今廢)’라고 기록되어 있다. 조공천(朝貢川)이나 도근천(都近川) 등의 하천 이름은 지금의 외도천을 말한다. 서천암이 자리 잡고 있었던 무수천한라산 병풍 바위 근처에서 발원된 하천으로, 광령리 마을을 거쳐 고려시대의 사찰 수정사가 있었던 도근천으로 흐른다.

[변천]

서천암은 12세기 경에 창건되었으며, 김상헌『남사록』을 기록할 당시인 1601년(선조 34) 경에 폐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치]

서천암 절터는 두 하천이 만나고 동·서·남쪽으로 높이 10m 정도의 구릉이 어우러진 곳에 위치하고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서천암의 정확한 위치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사지 남쪽으로 용천수가 있으며, 구릉 민묘의 비에 고불전(古佛田)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유물로는 12세기에서 17세기까지의 유물인 청자국화문흑백상감 편, 분청사지백상감편 등의 도자기 편과 도질토기 편, 그리고 당초문암기와 편 등이 발굴되었다. 수십 년 전에는 하천 변에 석불(石佛)이 있었다고 전한다.

[현황]

현재 서천암지에는 과수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많은 수량의 기와, 도자기 등이 산포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고려시대 시승인 혜일 선사의 아름다운 시가 흐르는 듯한 이곳은 보다 풍부한 제주 역사를 향유하게 할 소중한 유적지이다. 빠른 시일 안에 이곳에 대한 정확한 발굴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