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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00673
한자 馬匹進上
영어음역 mapiljinsang
영어의미역 offering horses as tributes
이칭/별칭 해당사항 없음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강만익

[정의]

조선시대 제주 지역의 국영 목장에서 일정량의 마필을 주기적으로 또는 필요에 따라 진상했던 제도.

[개설]

마필진상에는 매년 국가에 바치는 연례공마(年例貢馬)인 세공마(歲貢馬)와 정초·동지·왕 탄신일에 바치는 삼명일(三名日) 진상마, 그리고 연례진상마가 있었다. 또한 자·묘·오·유가 들어가는 해마다 즉 3년마다 보내는 식년공마(式年貢馬)에는 차비마(差備馬)·어승마(御乘馬)가 있고, 수시로 보내는 흉구마(凶咎馬)·노태마(駑駘馬) 등이 있었다. 마필진상은 목적과 시기 및 대상에 따라 세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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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조선시대 마필진상의 구분

[내용]

중앙 정부의 병조에서 우마적(牛馬籍)에 기초해 징발 대상의 말을 선정해 사복시(司僕侍)에 하달하면, 전라도관찰사를 거쳐 제주목사에게 전달된다. 제주목사는 이를 세 읍 감목관에게 지시하고, 세 읍 감목관은 각 목장에서 진상마 징발을 위해 결책군(結柵軍)과 구마군(驅馬軍)을 동원하여 임무를 수행했다.

진상마는 구마군과 결책군 및 목자들의 도움을 받아 각 영문(營門, 縣)에 소속된 습마(習馬, 수의사)가 선정하였다. 구마군들이 각 목장에 할당된 말을 몰아오면, 습마들이 목자들과 함께 원장(圓場)과 사장(蛇場)을 이용하여 진상마를 선정한 후 해당 목장을 관할하는 현감의 책임 하에 제주목 관아로 운송한다.

제주목 관아에서는 제주목사의 입회 하에 우마적 내용과 낙인의 일치 여부를 확인한다. 세 읍 현감 중 해당자를 차사원(差使員)으로 임명하여 분속(分屬)시킨 후 그들에게 최종 점락(點烙)에서 통과된 진상마를 공마선이 대기중인 화북포 또는 조천포로 운송시켰다. 공마선은 선격군(船格軍)이 담당했다.

해로로 전라남도도 해남 또는 강진 해안에 도착한 후, 육로를 이용해 한양까지 운송하였는 데 기간은 약 2개월이 소요되었다. 공마선은 10척 정도가 왕래하였으며, 배마다 영선천호(領船千戶) 1인, 압령천호(押領千戶) 1인, 선장(船長) 1인, 사관(射官) 4인이 탔다. 그리고 격군(格軍)은 대선(大船)이면 43인, 중선(中船)이면 37인, 소선(小船)이면 34인이 타서 노 젓는 일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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