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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00656
영어음역 tteokchabanji
영어의미역 rice cake and tea plate
이칭/별칭 떡차롱,차롱착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물품·도구/물품·도구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집필자 김동섭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생활 용구
재질 대나무
용도 떡을 담아 두거나 운반할 때 사용하던 대나무 그릇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서 떡을 담아 두거나 운반할 때 사용하던 대나무 그릇.

[개설]

지역에 따라 ‘떡차롱’이나 ‘차롱착’이라고도 불렸던 떡차반지는 장방형의 도시락처럼 만들어진 대나무 그릇이었다. 떡이 쉽게 마르지 않고 먼지가 들어가지 못하게 뚜껑을 덮어서 사용하였다.

[연원 및 변천]

떡차반지는 제주 지역의 대표적인 죽공예품인 구덕과 만드는 방법이나 모양이 비슷한 용구이다. 구덕이 단순히 물건을 담아서 나르는 용도로 쓰이는 데 비해, 떡차반지는 뚜껑을 덮어서 떡을 보관하거나 운반하는 그릇으로 이용되었다.

플라스틱 제품이나 한지공예 제품 등이 개발되어 이용되면서 현재는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형태]

떡차반지는 보통 구덕의 반 정도 되는 깊이로 장방형으로 만드는데, 바닥이 되는 창굽과 몸통, 가장자리인 바위로 만든다. 여기에 뚜껑을 덮게 되어 있다. 보통 일 년생 대나무를 얇게 가공하여 만든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제주 지역에서 가장 쉽게 구할 수 있고 이용 가능한 재료의 하나가 대나무이다. 대나무로 만든 죽공예품은 가볍고 바람이 잘 통하여 습기가 많은 제주 지역에서 요긴하게 쓰이던 생활 용구였다.

떡차반지보다 약간 작게 만들어서 밥을 담아 보관했던 밥차롱은 점심 도시락으로도 요긴하게 쓰였을 뿐만 아니라, 밥이 남으면 담아서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매달아 쉬이 상하는 것을 방지하였다.

특히 ‘이바지차롱’이라고 하여, 떡차반지를 곱고 좀질게(자잘하게) 만들어 사돈댁에 이바지 음식을 보낼 때 이용하였다.

동고량 역시 대나무로 만든 휴대용 도시락으로, 바람이 잘 통하는 성질을 이용하여 만든 생활 용구로서 널리 사용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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