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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풍가」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00644
한자 東風歌
영어음역 Dongpungga
영어의미역 Song of Easterly Winds
이칭/별칭 실실동풍가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집필자 좌혜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창민요|유희요
토리 서도의 「수심가」 토리
출현음 레미솔라도
기능구분 유희적 기능
박자구조 3분박[세마치 장단]
가창자/시연자 김주산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전해 내려오는 창민요의 하나.

[개설]

「동풍가」는 유희적 성격이 강한 민요로, 장구를 반주로 흥을 돋우면서 부른다. 주로 정의현청 소재지였던 표선면 성읍리나 제주 일부 지역에서 불리던 노래로, 「실실동풍가」라고도 불렀다.

동풍은 동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자 봄바람이기도 하다. 비록 자연의 바람을 나타내고 있으나, 남녀간의 연정을 상징화하여 표현한 노래이다.

[채록/수집상황]

제주시 아라동 김주산이 부른 것을 채록하여 1993년 출간한 『제주의 민요』에 수록하였다.

[구성 및 형식]

의미 있는 선소리와 후렴으로 구성되는데, 장구를 반주삼아 독창 혹은 선후창으로 부른다. 음악적으로 조금 빠른 3분박으로 세마치 장단이며, 후렴구 ‘에헹에헹 에헤요 알랄랄말 이 동동 내사랑만 나노라’가 따라붙는 유절 형식이다. 서도의 「수심가」 토리로 종지음은 레, 구성음은 레미솔라도로 되어 있다.

[내용]

「동풍가」 내용 중 ‘동풍’이나 ‘연풍’은 자연의 바람을 나타내면서도 남녀간에 이는 바람을 동음이의어로 상징화하여 표현한 것이다. 아래의 가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창민요의 공통적인 기능인 유희요적인 요소와 더불어 남녀간의 연정을 노골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실실동풍에 궂은비 주리줄줄 오는데 세월아 연풍에 임소식만 나노라

에헹에헹 에헤요 알랄랄말 이 동동 내사랑만 나노라(이하 후렴구 생략)

장산곳 마루에 북소리 쾅쾅쾅 나는데 세월아 연풍에 임소식만 나노라

말을 타고 꽃밭에 드니 발자국마다 상내가 난다

너는 어떤 계집의 아이로 장부의 간장을 다녹이느냐

너도총각 나도총각 휘양머리 마주잡고 입맞추는 총각이라

천하일색은 양귀비라도 떨어나지면은 허사로구나

앵도남 아래 병아리 한쌍 놀고 총각의 낭군님 밥반찬이로고나

연반물 치매 등개남 머리/고개나들러라 옷맵시보자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제주 지역에서는 다른 지역에 비해 노동요는 무척 발달했으나 유희요는 상대적으로 빈약한 편이다. 「동풍가」를 비롯한 제주 지역 유희요는 주로 관변 지역을 중심으로 불렸는데, 이는 노래의 창자가 관기였기 때문이다.

「동풍가」는 다른 창민요처럼 전문 소리꾼들에 의해 전승이 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동풍가」는 지역에 따라 약간씩 사설이 달라지기는 하지만 첫머리는 항상 ‘실실동풍에 궂은비 주리줄줄 오는데/ 세월아 연풍에 임소식만 나노라’로 시작한다. 이는 「동풍가」가 황해도 지방의 「난봉가」와 동일한 계열의 노래라는 것을 의미한다.

또 처음에는 관기들에 의해서만 불리다가 노동요로 변이됐을 가능성도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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