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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00617
영어음역 donggoryang
영어의미역 lunch box
이칭/별칭 동고령,동고리,밥당석,방장석,밥차반지,밥장석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물품·도구/물품·도구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집필자 김동섭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생활 용구
재질 대나무
용도 휴대용 도시락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휴대용으로 사용하던 대나무 도시락.

[개설]

제주 지역에서는 고리짝을 조그맣고 예쁘게 만든 것을 ‘동고량’, 조금 큰 것을 ‘설기’라고 불렀다. 동고량은 주로 목장에서 소와 말을 돌보는 목자(牧子)들이 휴대하여 사용하였던 도시락으로 제주 지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민속품이다. 목축을 생업으로 삼았던 옛 선인들의 생활 모습을 반영하고 있다. 지역에 따라 ‘동고령’, ‘동고리’, ‘밥당석’, ‘방장석’, ‘밥차반지’, ‘밥장석’이라고도 불렀다.

[연원 및 변천]

동고량은 옷을 담아 보관하거나 짊어지고 옮기는 데 사용하였던 장방형의 ‘고리’에서 형태를 따고 쉽게 구할 수 있는 대나무를 재료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 플라스틱이나 스테인레스 제품의 도시락에 밀려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전래 생활용구이다.

[형태]

동고량은 크기에 따라 다양하게 이용되었다. 보통 동고량이라고 부르는 것들은 작고 예쁜 뚜껑이 있는 대나무 제품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보다 큰 ‘차롱’과는 구분된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제주 지역처럼 날씨가 무더운 곳에서 물기가 많고 변하기 쉬운 보리밥을 보관하는 데는 대나무 도시락이 적격이었다고 한다. 동고량은 주로 ‘약돌기’에 넣어 짊어지고 다녔다.

약돌기는 물건을 담아 메거나 걸 수 있도록 된 망태기 같은 것을 말한다. 야생 모시인 진이나 볏짚, 억새 잎 따위로 가늘게 노끈을 꼬아 얽었다. 약돌기를 ‘도슬기착’이라고도 불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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