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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00129
한자 高內里式土器
영어음역 Gonaerisik togi
영어의미역 Gonaeri-style pottery
이칭/별칭 곽지리식 토기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기명류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시대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집필자 강창화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토기|식기
제작시기/일시 통일신라시대[8~9세기]
제작지역 제주도
재질 토제
길이 30㎝ 미만
소장처 국립제주박물관|제주대학교 박물관지도보기
소장처 주소 국립제주박물관|제주대학교 박물관
소유자 국립제주박물관|제주대학교 박물관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에서 출토된 통일신라시대 탐라 후기의 토기.

[개설]

고내리식 토기는 한국 본토의 마지막 무문 토기 전통의 산화염 소성 토기이다. 고내리식 토기는 탐라 전기(200~500년)의 곽지리식 토기와 비교해 볼 때 차이가 심하다.

먼저 그릇 단면을 보면, 태토의 조직이 치밀한 것이 확인된다. 성형 과정에서 특히 곽지리식 토기와 두드러지게 차이가 나는 점은 바닥을 만들어 동체와 접합하는 방법이다. 그리고 곽지리식 토기와는 달리, 그릇 입술면은 회전하면서 마치 대칼 같은 것을 이용하여 잘라낸 것처럼 매끈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크기에 거의 상관없이 두께가 0.8~1㎝ 정도로 균일하다.

고내리식 토기는 곽지리식 토기와 똑같이 산화염 소성으로 구워졌다. 그러나 성형 과정과 형태 등에 보이는 여러 기술적 속성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이것은 기술적 향상에 따른 것이다.

[형태]

고내리식 적갈색 토기의 기형은 더욱 단순하다. 90% 이상이 입 지름과 바닥 지름이 같으며, 동체부 한 가운데가 살짝 부른 원통형에 가까운 심발형이다. 밑 지름 대 입 지름의 비율이 크기에 관계없이 1:1 정도로 거의 균일하다.

고내리식 토기는 납작 바닥과 짧게 외반된 구연부가 특징이다. 아가리의 외반도가 10°정도 밖으로 벌어져 있어 보통 30°가 넘었던 곽지리식 토기와는 대조를 이룬다. 목의 길이도 높이의 1/20 정도로 곽지리식 토기보다 매우 짧다. 반면에 높이에 비해 바닥과 입의 지름 비율은 상대적으로 커져서 안정감을 준다.

[특징]

고내리식 토기의 기종은 매우 단순하여 대소만 차이가 있을 뿐이다. 고내리식 토기는 규격화·제품화된 성격이 강하여 전문적인 생산 체제에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의의와 평가]

고내리식 토기는 남한 지방에 회색 도기가 대량 보급될 무렵 제주도에서 성행했던 토기이다. 기본 제작 방법은 회색 도기의 영향을 받았지만, 소성 방식에서는 차이가 나는 순수 제주도산이다. 한반도의 마지막 산화 염소성의 적갈색 토기의 발전 형태와 기법을 연구할 수 있는 토기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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