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 있는 거문 오름 용암 동굴계 동굴. 제주 4·3 사건 발발 이후인 1948년 11월 21일 선흘 국민학교에 주둔해 있던 군인들은 조천면 선흘리 마을을 불태우고 주민들을 소개시켰다. 주택이 소각되자 주민들은 비상식량을 짊어지고 선흘곶의 목시물굴·대섭이굴·도틀굴·벤뱅듸굴 등지로 피신하였다. 선흘리 주민들에 대한 대량 학살은 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속하는 읍. 조천(朝天)이라는 명칭은 14세기 초 조천관(朝天舘)이 설치된 이후에 생긴 것으로 보인다. 조천이라는 의미는 ‘육지로 나가는 사람들이 순한 바람을 기다리는 곳’이라고 하나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다. 북촌리 고두기 언덕에 있는 자연동굴에서 신석기시대 유물인 토기와 골각기 등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일찍부터 인간의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