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 있는 봉우리. 정물 오름은 주봉을 비롯하여 몇 개의 작은 봉우리를 거느리고 있는데, 이 작은 봉우리를 알오름이라 한다. 이 알오름을 보통 정물알 오름이라고도 한다. 예로부터 정물 오름이라 불렀으며, 한자 차용 표기에 따라 정수악(井水岳)으로 표기하였다. 정물 오름의 북서쪽 기슭에 정물이라는 안경샘이 있기 때문에 이 물이 있...
조선 후기 제주 지역에서 화전(火田)에 징수하던 조세. 화전은 산골짜기의 궁핍한 주민들이 주인 없는 산에 불을 질러서 밭으로 만들어 곡식을 재배하던 농경법이다. 화전세는 이러한 밭에 징수하던 조세이다. 제주도는 화산섬으로 일찍부터 재앙의 섬, 천형(天刑)의 땅으로 알려진 곳이다. 지층은 현무암층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표토도 화산회토가 덮여 있어서 농사에 부적합한 토양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