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에 있는 반석[너럭바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에 사는 박인주[남, 64세]가 구연한 것을 채록하여 1985년 출판한 『제주도전설지』에 실었다. 육지에서 제주에 들어온 상구는 덕천리 김씨 댁에서 머슴으로 살았다. 하루는 상구가 산에 올라가 도끼로 나무를 찍는데, 그만 큰 통나무가 쓰러지면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