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에 있는 샘. 항파두리성과 관련한 용천수로는 오성물·구시물·장수물·유수암천·장털 등이 있다. 그 중 장수물은 삼별초의 김통정 장군이 관군에게 쫓기다가 토성을 뛰어넘었을 때, 바위에 파인 발자국에서 물이 솟아나게 되었다는 전설이 깃들어 있는 곳이다. 토성의 서쪽에 있으며, 물이 솟아 흐르는 주변에는 바위들이 둘러져 있으며, 주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에 있는 삼별초가 최후까지 대몽항쟁을 벌인 유적지. 13세기에 고려를 침략한 몽고군에 저항하여 싸운 삼별초의 최후의 항쟁지이다. 1271년(원종 12) 5월 삼별초를 이끌고 제주도에 들어온 김통정 장군은 이곳에 내·외성으로 된 항파두성을 축조했다. 외성은 길이가 15㎞에 이르는 토성이었고, 내성은 둘레 800m의 석성이었다. 이 성을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