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상귀리에 있는 고려 후기의 와요지. 항파두리 토성 북쪽 200m 지점에 있었던 상귀리 와요지는 고려 후기 삼별초 군사가 항파두성 안에 기와지붕 건물을 지을 때 기와를 생산, 보급했던 곳으로 알려진 곳이다. 고성리에서 장전리 방향으로 가다 보면 항파두성 북쪽에 장수물과 구시물이 보인다. 이 구시물 서북쪽으로 제주도 농업기술...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상귀리에 있는 용천수. 항파두리성 북쪽 극락사 경내에 있는 생수로 구시물과 함께 삼별초군의 식수로 사용되었다. 옹성(雍城)은 무너지지 않는 성이란 뜻인데 생수가 솟아나는 지형을 보고 붙인 이름인 듯하다. 또 오생물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옹성물의 와음이거나 아니면, 성 밑으로 나는 다섯 개의 샘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즉 거제비·자귀남...
제주특별자치도 지역에서 대수층(帶水層)을 따라 흐르는 지하수가 암석이나 지층의 틈새를 통해 지표로 솟아나는 물. 제주도에 상수도가 보급되기 이전에 용천수는 제주도민들의 생명수 역할을 했다. 용천수는 용출하는 지역에 따라 크게 해안 지역 용천수, 중산간 지역 용천수, 산간 지역 용천수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중에서도 수적으로 가장 많은 것은 해발 200m 이하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에 있는 샘. 항파두리성과 관련한 용천수로는 오성물·구시물·장수물·유수암천·장털 등이 있다. 그 중 장수물은 삼별초의 김통정 장군이 관군에게 쫓기다가 토성을 뛰어넘었을 때, 바위에 파인 발자국에서 물이 솟아나게 되었다는 전설이 깃들어 있는 곳이다. 토성의 서쪽에 있으며, 물이 솟아 흐르는 주변에는 바위들이 둘러져 있으며, 주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에 있는 삼별초가 최후까지 대몽항쟁을 벌인 유적지. 13세기에 고려를 침략한 몽고군에 저항하여 싸운 삼별초의 최후의 항쟁지이다. 1271년(원종 12) 5월 삼별초를 이끌고 제주도에 들어온 김통정 장군은 이곳에 내·외성으로 된 항파두성을 축조했다. 외성은 길이가 15㎞에 이르는 토성이었고, 내성은 둘레 800m의 석성이었다. 이 성을 본...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상귀리에 있는 고려 후기 기와를 구웠던 가마터. 제주시 애월읍 상귀리 항파두리성 내 북쪽 200m 지점에 위치한다. 항파두리 기왓가마터 남쪽에는 구시물, 서쪽에는 장수물이라는 용천수가 있다. 항파두리 기왓가마터의 지형은 동쪽이 높고 서쪽이 낮다. 가마는 지형을 따라서 축조된 듯하다. 현재 노출되어 있는 것은 화구(火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