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에 있는 고려 시대 사찰의 터. 관음사지는 조천읍 조천리 포구의 동쪽에 있는 옛 사찰 터이다. 현재 관음사지의 추정지는 경작지로 조성되어 있는데, 그곳에서 다량의 기와편과 도자기편이 발견되었다. 1960년대 말경에 경작지를 갈아엎은 적이 있는데 그때 주초석으로 보이는 석제 유물들이 나왔다고 전한다. 『한국의 지명총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분포되어 있는 불교에 관련된 유적지. 제주도의 불교 유적지는 근대 이전의 유적지만 약 85개소가 확인되었으나,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따르면 제주목에 사찰이 총 15개소가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고, 1653년 이원진의 『탐라지(耽羅志)』에도 총 22개의 사찰에 대한 기록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양1동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3교구 본사 관음사 말사. 불탑사는 고려 시대 사찰 터인 원당사지에 1914년 무렵 중창되었다. 그 뒤 1923년에 안봉려관과 안도월이 3칸 규모의 초가 법당 1동을 새로 지으면서 본격적인 불법 설파에 나서게 되었다. 조선총독부 관보에 의하면 불탑사의 사찰 계출일은 1930년 3월 25일로 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양1동에 있는 고려 후기의 사찰 터. 원당사 창건에 대한 전설에 따르면, 고려 시대에 기황후(奇皇后)는 원나라로 끌려간 뒤 원나라 순제의 제2황후가 되었다. 태자가 없어 고민하던 중, 한 스님이 북두의 명맥이 비추는 삼첩칠봉(三疊七峰)에 사찰을 짓고 탑을 세워 불공을 드리면 아들을 낳을 수 있다고 하였다. 그리하여 고려의 풍수가들까지 동...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양1동 불탑사에 있는 고려시대 오층석탑. 제주도에 현존하는 유일의 고려시대 석탑으로 1993년 11월에 보물 제1187호로 지정되었다. 탑은 고려시대 충렬왕 때 창건되었던 원당사(元堂寺) 터에 세워졌는데, 절은 조선시대 중기에 폐사되었다. 현재 1914년 무렵 원당사지에 새로 지은 불탑사에 자리 잡고 있다. 원당사지가 위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