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속하는 행정읍. 18세기 중반까지 전라남도 제주목 좌면(左面)에 속했는데, 1874년 좌면이 동부의 구좌면(舊左面)과 서부의 신좌면(新左面)[지금의 조천읍]으로 분리되었다. 여기서 구좌면 또는 구좌읍이라는 명칭이 유래되었다. 14세기 고려 충렬왕 때부터이다. 이때 김녕현이 설치되고 촌락 공동체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본래 제주군 지역으로 좌면이라...
일제강점기 제주도에서 결성된 사회주의 비밀 조직 단체. 과거 지식인 중심에서 노동자·농민 중심의 조직을 결성하여 조선공산당의 재건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1930년 혁우동맹은 구좌면 일대에서 강창보를 중심으로 결성되었으나 뚜렷한 활동 사항은 없었다. 1931년 5월 15일 신우면 애월리 김원희의 결혼식에 참석한 강창보·신재홍·오대진·이익우·김한정 등은 그날 밤 김원희의 방에서 숙박하...
제주시에는 우도·비양도·추자도 등의 유인도와 차귀도·관탈섬·토끼섬 등의 무인도가 있다. 우도·비양도·난도·차귀도는 신생대 제4기에 형성된 화산섬이지만, 한반도 남해안과 제주도 사이의 제주해협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추자군도는 백악기 응회암으로 구성되어 있어 제주도와는 전혀 다른 지질 구조이다. 2006년 현재 제주시 지역에는 51개의 섬이 있으며, 이 중 유인도는 6개(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 있는 학술적 및 관상적 가치가 높아 그 보호와 보존을 법률로 지정한 동물(그 서식지)·식물(그 자생지) 및 지질·광물. 고유한 한국의 자연을 원형대로 보존하고 기념물 적 성격의 자연물을 보전하고 보호하기 위해 제정된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문화재위원회에서는 1963년 728점의 지정 문화재를 재분류 지정하면서 98점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였다. 20...
1931년에 해녀 조합의 횡포에 항의하여 제주 해녀들이 벌인 시위. 1930년대 접어들어 해녀들의 권익을 보장해 주어야 할 해녀 조합이 철저히 어용화되어 그 횡포가 극에 달하였다. 제주도 해녀들의 생존권 수호가 목적이었다. 1931년에 해녀 조합 측에서 하도리 해녀들이 캐낸 감태와 전복의 가격을 강제로 싸게 매기려 하자 이에 해녀들이 강력 항의하였다. 거센 항의에 부딪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