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 제주시에 있는 산 정상부에서 횃불과 연기로 급한 군사 소식을 전하던 조선 전기의 통신 수단. 『경국대전』에 의하면 봉(烽)은 불을 피워서 통보하는 것을 뜻하고, 수(燧)는 설나무에 불을 질러서 그 연기를 바라보게 하는 것이라 하며, 낮에는 연기, 밤에는 횃불을 들어 통보하는 제도라고 기록되어 있다. 특히 봉수는 높은 산이나 해안 구릉에 올라가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횃불과 연기로써 급한 군사 소식을 전하던 전통 시대의 통신 수단. 수근연대는 동쪽으로는 사라봉수(직선거리 4.6㎞), 서쪽으로는 도원봉수(직선거리 2.8㎞)와 서로 군사 소식을 주고받았다. 봉군은 별장 6명, 직군 12명이 있었다. 수근연대는 1978년에 제주도 내 일반적인 연대의 형태로 복원되었다. 연대의 상부는 7.1...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3동에 있는 포구. 수근포는 지금의 제주시 용담동 닷근내라는 자연마을에 있는 닷근개를 두고 이른 말이다. 수근포는 『여지도』 등에 나와 있는 수근촌이라는 마을 이름을 취한 포구의 이름이다. 「제주삼현도」에서는 수근포를 수포라 하였으며, 그 주변에 연대와 성곶(星串)을 그려 넣었다. 이 연대를 수근연대라 하였으며, 성곶은 지금...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 2동에 속하는 법정동. 용담 2동[법정동]의 서쪽에 위치한 마을로 도시보다는 농촌적 경관이 우세하다. 용담(龍潭)은 이 지역에 위치한 용연(龍淵) 또는 취병담(翠屛潭)[용연의 다른 이름]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원래 한천을 경계로 마을이 형성되어 동쪽은 동한두기, 서쪽은 서한두기로 불리던 것이 인구가 증가하면서 두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