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원에 있는 도요지. 단벌 소성으로 소성되는 옹기 가마로 제주 현무암으로 축조되어 있다. 다른 지역에 비해 바람이 잦은 제주 지역의 날씨 때문에 가마의 앞쪽에 ‘부장쟁이’라고 하는 바람막이 울타리가 있는 것이 특이하다. 전통 가마는 크게 노랑굴·검은굴·왓굴이라고 불려지고 있다. 노랑굴은 산화 소성을 하며 갈색을 띠는 옹기이고, 검은굴은 환원 소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