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북촌리에 있는 적선의 침범을 막기 위해 돌담으로 쌓은 성. 김상헌은 그의 저서 『남사록(南槎錄)』에 환해장성에 대해 “바닷가 일대에는 또 돌로 성을 쌓았는데 연달아 이어지며 끊어지지 않는다. 섬을 돌아가며 곳곳이 그러하다. 이것은 탐라 때에 쌓은 만리장성이라고 한다”고 하였다. 또 왜구의 침입에 대해서는 “전후하여 왜적이 들어와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