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에 있는 봉우리. 예로부터 바리메라 불렀으며 한자 차용 표기로는 발산(鉢山)으로 표기하였다. 바리메는 바리+메의 구성으로, 바리는 바리때를 이르고, 메는 뫼의 변음이다. 곧, 오름 굼부리[분화구]를 포함하는 형세가 바리때와 같다는 데서 붙인 것이다. 나중에 바리메를 발이악(發伊岳)으로 표기하면서 발이 오름이라 하기도 하였으나, 이는 잘못...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해안동에서 시행되었던 고지대 수원 개발 사업. 예로부터 제주 지역은 우리나라에서 강우량이 가장 많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물 빠짐이 특징인 다공질 화산암과 화산회토로 이루어져 있어 연중 흐르는 하천이나 큰 강이 없기 때문에 조상 대대로 심각한 물 부족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물허벅으로 해안가 용천수를 길어다 먹거나, 마을 주변에 고인 빗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