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을 항몽의 최후 거점으로 삼았던 고려 무신정권 때의 특수 부대. 1. 송담천 전투 삼별초는 무신 정권의 무력적 보위 기구이자, 40여 년 지속된 대몽 항쟁의 핵심 부대였다. 이들은 원에 굴복하여 강화를 맺은 정부에 반기를 들어 1270년(원종 11) 진도를 거점으로 새 정부를 세웠다. 삼별초는 진도에 거점을 정한지 3개월 후인 1270년 11월 이문경(李文京)...
고려 후기 제주의 삼별초 항쟁을 주도한 무신. 1258년(고종 45) 최씨정권이 붕괴되는 무오정변에 낭장(郎將)으로 참여하였는데, 이후 승진이 빠른 것으로 보아 적극적으로 가담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1270년(원종 11) 삼별초가 개경 환도에 반대하고 대몽 항전을 내세워 새로운 정부를 세울 때 대장군으로서 좌승선(左承宣)에 임명되었다. 좌승선에 임명된 것으로 보아 문학적 소양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