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에 있는 봉우리. 당오름이라는 곳이 제주도 여러 곳에서 확인되는데, ‘당’이 들어선 오름이라는 데서 붙인 것이다. 당오름 북쪽에 눈미 불돗당이 들어섰기 때문에 당오름이라 한 것이다. 당이 들어서기 전에는 누워 있는 산이라는 데서 누온미, 눈미라고 하였으며, 한자 차용 표기로 와호산(臥乎山) 또는 와산(臥山)으로 표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에 속하는 행정리이자 법정리. 옛 이름은 누온미[臥乎山] 또는 눈미[臥山]였으며 주민들은 눈미 또는 눈메라고 부르는데, 이는 곧 ‘누운 산’이라는 뜻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약 450여 년 전 송씨가 처음 들어왔으며 그 후 정씨가 이주해 살면서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원래 내생잇동네·당오롬동네·종남밧 등의 자연마을이 있었으나 지금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에 있는 와산마을의 수호신을 모시는 신당. 와산리 불도당은 옥황상제의 막내딸인 ‘불도삼승또’가 하늘에서 하강해 좌정한 곳의 신석(神石)을 중심으로 신당을 형성한 곳이다. 당신은 아이의 포태와 출산뿐만 아니라 육아와 치병까지 두루 관장하는 신으로 제주 지역 무속신화에 나오는 삼승할망과 매우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와산리의 옛...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해안동에 있는 봉우리. 이 오름은 예로부터 누온메, 누온미, 눈메 또는 눈미라 하다가 한자 차용표기로 와호산(臥乎山) 또는 와산(臥山)으로 표기하였다. 일부에서는 와호산을 와호산(臥虎山) 한자명을 쓰고 ‘누운 호랑이 같은 산’이라 해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이다. 이 오름이 나직하게 누워있다는 데서 붙인 것이다. 등성이에는 대체로 풀밭을 이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