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무신. 1851년(철종 2) 7월 이현공(李玄功)의 후임으로 제주목사에 부임하였다. 제주목사 재임 중 귤림서원을 개건하였으며, 1851년 가을 별저미(別儲米)를 운반해 줄 것과 내탕전 1천 냥을 조정에 요청하여 전년의 흉년을 진휼하였다. 1852년(철종 3) 유생 강기석(姜琦奭)의 건의에 따라 제주성 남수구 북쪽 김정(金淨)의 적거지에 김충암적려유허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