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 당시 태몽이나 어머니께서 들려주신 이야기는 별로 없다. 이름은 선친이 지어주셨다. 보통 이름에 하늘천(天) 자를 잘 쓰지 않고 보통 일천 천(千) 자를 쓰는데, 선친이 이름을 지을 때 하늘 천 자로 써주었다. 선친께서 나의 이름을 높게 지어 주었고 이름 덕분인지 살아오면서 해온 일들이 잘되고 덕분에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주변에서 다 내 이름이 좋다고 이야기 한다. 부모님에...
1976년 10월 초, 김녕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마을 사람들이 많이 모였다. 그 사람들 가운데 지휘봉을 잡고 사람들의 동선을 가리키는 사람이 있었다. 그가 바로 김군천이다. 이상은 『한라일보』의 기사에 실린 그의 모습을 묘사한 기사 내용이다. 그는 사굴을 관광지로 개발하고 김녕 마을에 예로부터 내려오던 “멸치 후리는 노래”를 연출하여 제17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국무...
김녕은 해안가에 있는 마을이다. 제주시에서 일주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약 30㎞를 달려가면 김녕마을을 만나게 된다. 기온은 연평균 약 11.8C, 평균 강수량은 1,444㎜로 제주특별자치도의 평균 기온 및 강수량에 조금 못 미치고 있다. 이는 차가운 바닷바람과 강한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 때문인 듯하다. 제주도에서 보기 드물게 하천이 없어 마을에 다리가 없는 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