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전승되는 「삼승할망 본풀이」에서 어렸을 때 죽은 아이의 영혼을 저승으로 데려가는 여신. 저승할망은 구삼승할망이라고도 하는데, 수레멜망악심꽃을 들고 열다섯 살이 되기 전에 죽은 어린 아이의 영혼을 저승으로 데려간다고 한다. 산신 신화인 「삼승할망 본풀이」에 따르면 원래 동해 용왕 따님아기였으나 ‘삼신’ 자리를 놓고 명진국 따님아기와의 시합에서 져서...